2014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우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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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의 두번째 시즌,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 AMG의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팀 오더 문제로 해밀턴에게 포디움을 양보했던 니코 로스버그는 2위를 차지하며 원-투 피니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밀턴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4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5.54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10.408㎞)를 1시간 40분 25초 974만에 달려 1위를 차지했다.

트랙 온도는 51도, 습도 62%에 이르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로이스 해밀턴의 폴 투 피니시로 끝났다. 예선전에서 2위를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베텔은 경기 시작 후 니코 로스버그에게 바로 자리를 빼았기고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에게도 밀려 4위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리카르도는 알론소와 순위다툼을 하다가 피트스톱에서 한쪽 바퀴가 완벽히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성급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피트레인 도중에 정지하여 다시 바퀴를 체결했으며, 10초 정지 패널티까지 받았다. 리카르도는 이후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밀턴은 경기 시작 직후 2위와 차이를 벌려 나가며 지난 해 베텔의 모습을 떠올렸다. 2위와의 차이는 24.5초. 여기에 2위를 로스버그가 차지하면서 2010년 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1위와 2위를 했다.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값진 3위를 차지했다.

알론소가 1차전에 이어 다시 4위를 했다. 이어서 리코 훌켄버그가 5위, 젠슨 버튼이 6위, 펠리페 마사가 7위, 발테리 보타스 8위, 케빈 마그누센 9위, 대빌 키바트가 10위를 기록했다.

F1 2014년 시즌 3차전 경기는 4월 4일~6일까지 사흘간 바레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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