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오토, 2013 세계 10대 엔진 선정

기자명 뉴스팀
입력 2012.1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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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이름 올렸던 현대차 빠져

미국의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 Auto)에서 2013년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오고 있다. 선정기준은 다음해 1/4분기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고 5만5천달러 미만의 차량에 탑재된 엔진을 기준으로 한다. 각 국가마다 엔진 출력이 상이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국사양의 모델만을 대상으로 한다.

10월부터 11월까지 평가기간이며, 이 기간에 워즈오토 소속 에디터들이 차량을 시승해보면서 각 영역 별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때문에 미국시장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평가자 들이 일부 매체에 국한돼있는 만큼 주관적 요소가 포함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2013년 세계 10대 엔진을 메이커 별로 따져보면 아우디 1기, BMW 2기, 크라이슬러 1기, 포드 2기, GM 1기, 혼다 2기, 스바루 1기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4기, 유럽 3기, 아시아 3기로 북미회사 엔진이 가장 많이 10대 엔진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10개 엔진의 평균 배기량은 2.93리터. 친환경 성능을 강조하는 만큼 4기통 엔진이 대부분이며, 8기통 이상 대배기량 엔진은 포드가 유일하다. 10개 엔진 중 9개 엔진이 직분사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6개 엔진이 과급장치를 사용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엔진은 10대 엔진에 포함되지 않으며, 디젤 수요가 적은 미국 시장 특성상 모두 가솔린 엔진이 선정된 점 또한 특징이다.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3 세계 10대 엔진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