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50, 뉘르서 시빅 타입 R 잡을 뻔!
시빅 타입 R과 불과 1.25초 차이
폭스바겐이 골프 5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 모델, 골프 GTI 에디션 50을 출시할 예정이다. 드라이버는 베니 로이히터(Benny Leuchter)는 골프 GTI 에디션 50 양산 출고 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를 7분 46초 13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드라이버 베니는 폭스바겐 개발 부서에서 골프의 섀시를 테스트하고 튜닝해왔다. 골프 GTI 에디션 50 모델은 GTI 모델과 차별화되는 퍼포먼스 섀시와 특별히 개발된 브리지스톤의 19인치 세미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고 나온다. 휠은 경량 단조 휠을 탑재해 보통의 GTI보다 눈에 띄는 성능 상승을 갖춘다.
섀시의 전반적인 설정은 뉘르부르크링에 최적화됐다. 특히 높은 속도로 요철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결과 골프 GTI 에디션 50은 뉘르부르크링에서 드라이버가 원하는 이상적인 라인을 정교하게 따를 수 있게 됐다.
10여 년 전 베니는 최고 출력 310마력의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로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49초 21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최고 출력 333마력의 골프 R 20주년 기념 모델로 7분 47초 31을 달성했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랩타임은 혼다 시빅 타입 R이 보유하고 있다. 기록은 7분 44초 881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이 기록한 7분 46초 13의 기록은 의미가 크다. 뉘르부르크링의 길이 21.6km를 고려했을 때 시빅 타입 R과의 기록 차이인 1.25초로 미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빅 타입 R의 뉘르부르크링 기록이 정당한지에 대해서 일부 업계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등 끝맛이 좋지 못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GT 에디션 50 모델을 뉘르부르크링 24시 경주 시작을 앞둔 6월 20일에 공개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보다 서킷에 어울리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해치백 팬들은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