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최강 컴팩트 스포츠카, 2025 아우디 RS3 공개
파워트레인 변경 없이 5초 이상 기록 앞당긴 아우디 RS3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소형차 아우디 RS3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RS3의 뉘르부르크링 기록은 7분 33초 123이다. 소형차 클래스의 이전 최고 기록을 5초 이상 단축한 것으로 RS3는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르다.
헤드라이트의 형태는 같지만 주간 주행등이 재설계됐다. 24개 요소로 구성된 디지털 시그니처의 패턴이 변경되어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체커 플래그(checkered flag)가 표현됐다. 이 밖에 세 가지의 별도 패턴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육각형 싱글프레임과 측면 공기흡입구의 디테일 패턴도 달라졌다. 기존의 타원형에서 마름모 패턴으로 변경됐다. 전면 에이프런 하단은 분할 요소를 줄여 일체감을 키우고 견고함을 강조했다.
리어 램프의 패턴도 다르다. 기존 쐐기형에서 보다 무게감 있는 굵은 패턴으로 구성됐다. 수평에서 수직으로 변경된 리플렉터도 변경 요소 중 하나다. 범퍼는 이전 모델의 매쉬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다 단순한 형태로 새롭게 구성됐다. 대신 디퓨저 중앙에 리플렉터를 배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얄라미 그린(Kyalami green), 케모라 그레이(Kemora gray) 컬러는 여전히 RS 모델만이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메탈릭 컬러인 아스카리 블루(Ascari blue) 및 프로그레시브 레드(Progressive red), 매트 컬러인 데이토나 그레이(Daytona gray)도 적용할 수 있다. 전면 싱글 프레임 및 디퓨저의 마감도 하이글로시 또는 매트 소재를 선택해 다른 분위기도 연출 가능하다.
Y 형태의 5스포크 매트 블랙 19인치 알루미늄 주조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옵션 사양으로 10 크로스 스포크 RS3 퍼포먼스 에디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카본 및 하이글로시 블랙 외장 패키지도 제공되는데 전면 공기 흡입구 및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미러 커버를 카본 소재로 꾸밀 수 있다.
그 밖에 서킷 랩타임 도전을 앞둔 드라이버를 위해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 세미슬릭 타이어를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소재로는 극세사 패브릭인 다이나미카(Dinamica) 및 펄 나파(Pearl Nappa) 가죽이 쓰인다. 변경 사항으로는 스티어링 휠의 형태 그리고 시트가 새롭게 변경됐다. 스티어링 휠은 천공 가죽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옵션으로 센터 마커가 있는 다이나미카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다. 시트는 RS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데 소재는 다이나미카 및 펄 나파 가죽이 사용되며 시트 백레스트는 카본으로 꾸며진다. 또한 아우디는 좋은 새 차 향기를 구현하기 위해 5명의 화학자로 구성된 팀으로 실내 공정에 사용된 약품 등을 최적화했다고 언급했다.
변속기의 형태도 변경되어 기존의 레버가 소거되고 플랫 쉬프터로 구성되어 새로움을 더한다. 레드/그린 디자인 패키지도 추가할 수 있는데 시트 숄더와 안전벨트, 송풍구에 눈에 띄는 컬러 디테일로 특별함을 표현할 수 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고성능 모드에 적합한 출력, 토크, 가속도, 랩타이밍 인터페이스와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기어 인디케이터가 표현된다.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에는 냉각수 온도 및 토크 스플리터의 실시간 분배 상태, 엔진 오일 및 변속기 오일 온도가 함께 출력되어 트랙데이에서 필수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되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9kgfm을 발휘하는 2.5리터 5기통 TFSI가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기록도 3.8초로 동일하다. 아우디는 전자 제어 알고리즘을 개선했는데 이전보다 오버스티어가 스티어링 입력에 의해 쉽게 발생되도록 조율됐다.
새로운 아우디 RS3의 뉘르부르크링 주행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