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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화웨이·CATL 기술력을 하나로, 아바타 12 세단

2023-09-07 오후 1:20:35
중국 자동차 회사인 장안자동차(长安汽车)와 IT 업체 화웨이(华为), 배터리 업체 CATL이 모여 설립된 전기차 업체 아바타(AVATR, 阿维塔)가 준대형 전기 세단 12를 공개했다. 아바타는 2023년 2월 준대형급 SUV 11을 공개한 바 있다.

디자인은 나더 파기자데(Nader Faghihzadeh)가 맡았다. 현재 아바타의 CDO(Chief Design Officer)인 그는 전 BMW 소속 디자이너였으며, 5세대 7시리즈 인테리어와 6세대 7시리즈 외관, 6시리즈 쿠페와 그란쿠페, 컨버터블 외관 디자인을 책임진 바 있다.


11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이 12에서 한층 다듬어졌다. 둥글고 그릴이 없는 전면부에 ‘ㄱ’자 형상의 조명으로 강인한 인상을 만들도록 했다. 메인 조명 상단에 추가적인 가로줄 램프를 추가하기도 했다. 아바타 11처럼 프런트 트렁크와 윈드실드 사이에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측면부는 4도어 쿠페 이미지가 강조됐다. SUV 모델대비 윈드실드 각도를 더 낮췄고, 루프에서 트렁크로 내려가는 라인을 보다 부드럽게 처리했다. 높은 벨트라인과 상대적으로 낮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반대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수평선으로 처리해 차량이 길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카메라를 활용한 사이드미러가 사용됐다. 여기에 팝업 방식의 도어핸들이 적용돼 한층 매끈한 옆라인을 갖도록 만들었다. 휠은 21인치가 장착된다.


후면부도 독특한 모습을 한다. 리어램프를 가로줄로 단순하게 처리했으며, 범퍼를 포함한 후면부를 볼륨감 있게 처리했다. 리어 스포일러, 범퍼 양측면의 공기배출구 디자인, 디퓨저 등으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강조했다. 주행속도가 높아지면 별도로 팝업 스타일의 리어스포일러가 나와 공기 흐름을 정리할 수도 있다.


큰 크기를 갖는다.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5020x1999x1460mm이며 3020mm의 휠베이스를 보인다. 현대 아이오닉 6가 각각 4855x1880x1495mm에 2950mm휠베이스를 갖는 만큼 한단계 더 큰 크기를 갖는다. 테슬라 모델 S는 5021x1987x1431mm에 휠베이스 2960mm로 유사하다.


차량 외관 곳곳에 각종 센서들이 자리한다. 카메라와 초음파, 레이더 등 각종 센서들이 29개나 사용됐다. 특히 라이다(LiDAR)가 3개나 장착됐는데, 전면부 범퍼 중앙과 측면 전륜 펜더에 라이다 센서가 자리한다. 덕분에 기존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장치가 외부에 노출됐다.


인테리어는 최신 전기차 디자인이 반영됐다. 탑승자를 감싸는 형태로 좌우가 정확한 대칭 형태를 이루고 있다. 눈에 띄는 요소는 대시보드 상단에 파노라익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됐다는 것. 35.7인치에 이르는 크기로 계기판 역할은 물론 조수석 탑승자에게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전달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5.6인치 크기를 갖는다. 한 화면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 버튼은 최소화됐다. 하단에는 2개까지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패드가 자리한다.

스티어링 휠은 8각형으로 디자인됐다. 간결한 버튼 배치가 특징이며, 복잡한 기능 조작 대신 음성인식으로 기능 수행을 하도록 유도헸다.


이외에 아바타 12에는 전자적으로 투명도 선택이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나파가죽,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를 갖췄다. 27개 스피커를 활용한 사운드 시스템, 3가지 선택이 가능한 실내 향수, 디지털 리어 뷰 미러 등 각종 기능이 탑재된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CATL의 94.5kWh 사양이다. 이를 바탕으로 2가지 모터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형은 후륜에 313마력과 37.7kgf·m을 발휘하는 모터 1개가, 고성능 모델은 전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해 578마력과 66.3kgf·m을 만들어내도록 개발됐다. 충전시간이나 주행거리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개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만큼 향후 레벨 4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는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만 가능하지만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면 레벨 3부터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통신 모듈은 화웨이의 5G 시스템을 사용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물의 빠른 네트워크 전송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이를 위해 초고성능 컴퓨터 시스템도 내장했다. AI 칩의 초당 계산량을 수치화한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기준 400에 해당하는 고성능 컴퓨터가 탑재됐다. 참고로 테슬라의 하드웨어 3가 144TOPS, 리샹자동차(理想汽车) 최상급 SUV인 ‘L9’이 254TOPS, 니오의 2세대 ES8은 1016TOPS의 컴퓨터가 탑재됐다. 애플의 M1 칩은 11TOPS다.


아바타의 두번째 모델 12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SUV 모델인 11이 중국에서 34~43만위안(약 6180~7820만원)에 판매 중이기 때문에 40만위안 전후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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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1개가 있습니다.
  • charly86 님 (char****)

    20년 전만 해도 현대차는 미국에서 가난의 상징이었죠. 중국 전기차도 앞으로 절대 무시 못할것 같네요..

    2023-09-08 오전 11:17(11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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