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취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5.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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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3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IATA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의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운송과 보관이 까다로운 리튬 배터리가 국제표준에 따라 적절히 취급, 운송되고 엄격한 품질과 안전관리가 준수되고 있는지 등을 따져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번 인증 수여식은 지난 25일 열렸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항공-물류업계와 공동으로 리튬 배터리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보급과 함께 성장해 2020년 461억달러에서 2030년 3517억달러로 향후 10년간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확대에 맞춰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물류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2021년 전문 특허를 취득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특허는 전기차 차종에 따라 형태가 다른 사용 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실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로, 용기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가변 레일식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물류 현장에서 상품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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