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 & E-클래스는 여전히 인기... 4월 수입차 판매량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5.04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4월 수입차 판매량을 정리했다. 전체적으로 3월 할인 이후 어느정도 소강 상태에 접어든 양상을 보인다.

1~2월이 BMW가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면 3~4월은 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BMW 2만 3970대, 메르세데스-벤츠 2만 1128. 2천여대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올해 수입차 1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우디는 전월 대비 1800여대나 감소하면서 473대의 인도량만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910대(한국지엠 & GMC 수입 모델 포함 & 테슬라 미포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월 2만 3840대보다 12.3%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2만 3070대보다 9.4% 감소한 판매량에 해당한다. 4월까지 누적대수 8만 2594대로, 전년 동기 8만 4802대 대비 2.6% 감소했다.

전체 판매 1위를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2위는 벤츠 E-클래스. E-클래스는 이미 신모델이 공개됐고, 5시리즈도 신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벤츠는 E-클래스 이외에 GLE와 GLC, S-클래스와 같은 고가 모델의 인기가 높다.

독일 브랜드의 인기 속에서 렉서스와 볼보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렉서스는 ES와 NX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차 유일 월 1천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BMW i4가 차지했다. 이어서 벤츠 EQA와 EQE, EQB 순이었으며, 포르쉐 타이칸은 고가 전기차임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