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 탄소중립 시대 표현한 전시 선보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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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8일(토)부터 5월까지 2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 展을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게 될 미래세대의 일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 그룹 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은 3D프린터로 제작된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녹조류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나무와, 이와 연결된 녹조류 ‘알게(Algae)’ 배양 장치로 구성된 작품이다.

본 작품에 쓰인 광합성이 가능한 녹조류는 다 자란 나무 약 12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변의 햇빛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양분 삼아 실내 공기를 정화함으로써, 미래 도시의 바이오-디지털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에서는 배양된 ‘알게(Algae)’가 광합성을 하며 바이오 순환과정을 통해 인공 나무 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2층 내·외부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는, 자연 선순환의 구조가 극대화된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 작품 이 상영되는데,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을 자생적으로 공급하고 순환시키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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