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통해 최대 300만원 이상 올랐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3.14 10:5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차급을 넘어서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신형 아반떼에는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이 적용됐다. 총 8개의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2 터치를 적용해 스마트폰 차량제어 및 공유 범위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확대했다.

빌트인 캠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고해상도 영상 기록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통해 영상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SNS 공유 등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구성이 추가된 만큼 가격도 높아졌다.

가솔린 1.6 모델의 경우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은 94만원 올랐다. 사실상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 트림인 모던은 113만원이나 비싸졌다. 고급 사양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156만원이나 올라 2671만원이 됐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LPG 모델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특히 LPG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3000만원에 근접한 가격이 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인상폭은 더 크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232만원이 올랐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경우 311만원이나 상승했다. 2892만원 모델이 페이스리프트 이후 순식간에 3203만원부터 시작하게 됐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주요 고객층인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가격 자체도 보통내기가 아닐 정도로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올랐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