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63 335대, 우르스 42대... 10월 수입차 판매량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1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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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수입차 판매량을 정리했다. 벤츠와 BMW 간 1위 싸움이 한층 치열해지고 했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벤츠가 2천 대 이상 끌어올리며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 대수 차이는 BMW 5만 8032대, 벤츠 5만 6108대에서 BMW 6만 5749대, 벤츠 6만 3825대로 줄었다. 마지막 2개월 판매량에 따라 누적 판매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테슬라 제외)는 2만 5363대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대비 6.0%, 전년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전월과 전년 모두 증가했지만 누적 판매량은 3.4% 감소했다. 하지만 9월 대비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17대로 1위에 올라섰으며 BMW가 6754대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2637대, 폭스바겐이 1114대를 기록하면서 독일 3사가 전체 수입차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서 렉서스가 781대를 기록해 일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지프 767대로 꾸준한 인도량을 작성했다. 포르쉐는 737대 인도량을 통해 고가 브랜드임에도 매우 높은 판매량을 작성했다.

이후 미니가 613대를 기록했고, 볼보가 566대로 월 1000대 이상 판매했던 지난 시기와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이후 토요타 482대, 랜드로버 329대, 푸조 306대, 혼다 273대, 폴스타 249대, 포드 155대를 기록했다. 벤틀리는 무려 75를 인도해 럭셔리 브랜드 인기를 주도했다.

모델별 판매 대수는 벤츠 E-클래스가 2771대로 전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다음으로 BMW 5시리즈로 2667대로 막상막하의 인도량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판매 3위는 아우디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A6가 아닌 전기차 Q4 e-트론이라는 것. 국가 보조금을 받지 못해 논란이 있었지만 소비자들은 Q4 e-트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Q4 e-트론은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폭스바겐의 ID.4가 585대를 판매하며 전용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은 561대가 팔렸다. 가격이 3억 원에 육박하는 메르세데스-AMG G 63 모델은 335대가 판매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도 42대가 팔리면서 슈퍼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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