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시즌 8 서울서 마무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8.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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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지난 14일 서울 E-프리에서 열린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끝으로 세계 최초 전기 레이싱 시리즈의 시즌 8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두 대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 레이스 카는 포르쉐와 태그호이어가 최초로 공동 개발한 스마트워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 포르쉐 에디션’의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하는 새롭고 독특한 리버리 디자인을 입고 다시 한번 그리드에 섰다.

2021년부터 포르쉐와 태그호이어는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해왔으며, 태그호이어는 2019년부터 포뮬러 E 팀의 타이틀 파트너였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서울 E-프리에서 기대했던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앙드레 로테레르(독일#36)는 그의 포뮬러 E 파이널 레이스에서 결승선을 밟지 못했고, 13일 레이스에서 7위를 기록한 파스칼 베를라인(독일#94)도 실수가 없었지만 레이스 초반에 리타이어해야 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에게 시즌 8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2022년 2월 12일, 바이작은 멕시코 시티 E-프리에서 1-2위의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즈(Autodromo Hermanos Rodriguez)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은 포르쉐 99X 일렉트릭과 함께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포르쉐의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앙드레 로테레르까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 번째 시즌에 참여한 포르쉐에게 완벽한 승리를 안겨주었다.

로마 E-프리에서 앙드레 로테레르는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1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첫 번째 세이프티 카 투입 이후 경기가 재개되었을 때 페이스를 잃고 경쟁자에게 추월 당했고 두 번째 세이프티 카 투입 상황 이후에는 더 이상 선두를 탈환할 수 없는 순위까지 밀려났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모나코 E-프리에서 우승을 노렸다. 첫 번째 그리드에서 순위를 다투던 그는 코트다쥐르 공국의 전설적인 그랑프리 서킷 위 포트 시케인 앞의 터널 출구에서 숨막히는 컨트롤로 선두를 달리며 다른 드라이버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그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갑자기 스피드를 잃으면서 기술적인 문제로 리타이어 해야했다.

앙드레 로테레르와 파스칼 베를라인은 예선전을 포함한 다른 레이스들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항상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드라이버 순위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은 16번의 레이스 동안 71점을 얻으며 10위를 차지했고, 앙드레 로테레르는 63점, 12위의 기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팀 순위는 134점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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