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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3천만원 저가 전기차·스포츠카·세미 모두 출시 연기

2022-01-28 오후 2:50:30
사이버트럭도, 입문형 저가차도 없다. 테슬라가 출시를 약속한 모델을 연이어 취소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은 사이버트럭이다.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한 해 200만 대가량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받는다. 여기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내놓을 계획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외관을 갖춘 전기 픽업트럭으로,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제작된다. 외골격이 매우 강한 재질로 이뤄져 9밀리미터탄 방탄 성능도 갖췄다.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시 800km 수준을 목표로 한다.

당초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계획이 취소되면서 전 세계 사전 예약자 125만 명이 최소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가 올해 신차를 선보이면 전기차 총 생산량이 줄어 이익도 감소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2021년 신차를 선보이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일이 2021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사이버트럭 생산을 2022년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한 번 더 연기한 것이다. 이로써 사이버트럭 사전 예약자들은 약 3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론 머스크는 "매년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기를 희망하지만, 이를 달성하는 데는 많은 신기술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가 멋진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이버트럭을 어떻게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입문형 전기차도 등장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테슬라의 신모델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 원)의 가격에 1회 충전 시 400㎞ 이상 주행 가능한 가성비를 앞세울 예정이었다.

주력 경쟁 모델로 폭스바겐 ID.3와 닛산 리프 등을 꼽았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생산을 비롯해 인산철(LFP) 배터리 사용 등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입문형 전기차 개발을 중단했다며, 이유로 이미 충분한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는 것을 꼽았다.

테슬라는 다양한 신모델 개발 계획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슈퍼카 성능을 발휘할 2세대 로드스터, 장거리 운송용 트럭인 세미트럭 등의 출시 일정이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다.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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