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두 번째 협업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기 쇼카’ 진행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10.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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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전기 쇼카(electric show car)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의 개막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를 기반으로 한 이번 쇼카는 지난해 9월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Mercedes-Benz G-Class) 기반의 예술 작품을 협업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청사진이나 생산 사양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마이바흐(Project MAYBACH)’로도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마이바흐 모토렌바우 GmbH(Maybach Motorenbau GmbH)의 창립자인 칼 마이바흐(Karl Maybach)와 그의 아버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가 “최고 중에서도 최고(best of the best)”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바탕으로 선보인 ‘마이바흐 22/70 HP W 3(MAYBACH 22/70 HP W 3)’의 출시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발견의 시대(new era of discovery)를 상징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러한 마이바흐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토목 공학과 건축 경험이 풍부한 버질 아블로의 럭셔리 디자인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은 형태와 기능 사이에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고든 바그너가 보유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가 결합되어 기능, 스타일, 창의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G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커뮤니케이션 &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적 완성도와 마이바흐의 특별함이 결합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뛰어난 안목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늘날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자동차를 넘어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로 산업과 세대를 통틀어 지위, 혁신, 가치를 상징하게 되었다”며,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마이바흐 브랜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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