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5.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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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티구안에 이어 공간 활용성을 높인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선된 고급 사양들로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강점을 한층 부각시켰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버전. 차체는 콤팩트 하면서 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모델이다. 해외 모델은 3열 시트도 제공된다. 덕분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티구안 모델 중 55%에 이르는 모델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7년 첫 등장 이후 현재까지 세계 판매량은 150만 대에 이를 정도.

디자인은 조금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갖도록 변경됐다. 너무 단순했던 기존 디자인에서 조금 더 멋스럽게 느껴지도록 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기존 4각형에서 눈꼬리가 생기고 그릴과 새롭게 연경되는 형태로 변경됐다. 주간 주행등을 비롯한 내부 그래픽도 변경됐다. 평범했던 범퍼도 보다 멋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헤드램프는 IQ.LIGHT LED 매트릭스 라이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조명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상향등을 유지하면서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전달하지 않을 수 있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애니메이션 효과도 추가됐다. 이외에 그릴에 자리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로고에는 측면에서 발생시키는 빛을 통해 존재감을 높였다.

측면부는 일반 티구안에서 길이가 늘어난 형태를 갖는다.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멋을 낸 휠은 최대 20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부의 디자인 변화로 인해 전체 길이는 4723mm로 기존 대비 22mm 길어졌다

후면부는 ‘TIGUAN’ 글자가 테일게이트 중앙으로 옮겨졌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내부 그래픽이 변화됐다.

실내 디자인은 페이스리프트를 적용받은 티구안 일반 휠베이스 모델과 동일하다. 먼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최신 스타일로 변경됐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엠블럼도 자리하며, 기존 버튼 방식 대신 터치 방식으로 조작하도록 만들어졌다.

공조장치도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터치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개선됐으며, USB 포트는 타입-C로 변경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잘 찾을 수 있도록 주위에 조명이 들어오도록 개선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변경됐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센터페시아와 계기판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연결 환경도 개선됐다. 계기판은 기본 8인치 디스플레이가, 상급에는 10.25인치가 사용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1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사용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시트 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에르고 액티브(ergoActive) 시트를 추가할 수 있다.

공조 장치는 3-존이 기본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풀-컬러로 구성이 개선됐다. 트레일러 패키지를 통해 견인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최대 2.5톤의 무게까지 끌 수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하만 카돈 제품이 장착된다. 총 480와트 출력과 4가지 음향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ADAS 기능으로는 IQ.DRIVE 트래블 어시스트(IQ.DRIVE Travel Assist)가 새롭게 탑재된다. 정차 후 재출발까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고 및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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