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고성능 모델 ‘아테온 R &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4.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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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 개발을 전담하는 ‘폭스바겐 R(Volkswagen R)’에 의해 탄생한 아테온 R은 최고출력 320마력(PS)을 자랑하는 모델로, 지난 가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아테온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두 개의 아테온 R 모델에는 EA888 evo4 엔진 시리즈, 최고 출력 320마력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SI) 엔진이 탑재된다. 낮은 회전 영역(2,000rpm)부터 경쾌하며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엔진은 고성능 모델들을 위해 개발된 DQ500 타입의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42.8kg.m (42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R 모델에 특화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이 결합한 새로운 4모션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이 기능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되는 토크를 0에서 최대 50%까지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R 모델에만 적용되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Dynamic Chassis Control) 또한 기본 탑재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아테온 R 모델들의 0~100km/h 가속 속도는 4.9초다. 표준 모델의 최대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0인치 휠과 245/35 타이어 장착 시 270km/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파란색의 R 버튼을 통해 주행 모드를 레이스 모드로 변경하면 전자식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 전자식 디퍼렌셜 락 XDS,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새로운 4모션 시스템 그리고 민첩한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하게 된다.

신형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는 편안함, 여유로운 차량 실내 공간(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1,016mm 레그룸), 디지털화된 컨트롤 환경을 갖춰 장거리 이동에도 제격이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최대 210km/h까지 부분 자율 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아테온 R 및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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