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많은 브랜드의 윈터타이어를 장착해봤습니다. 브리지스톤, 금호, 한국, 미쉐린, 굳이어, 콘티넨탈입니다. 현재 K7에 장착된 브리지스톤 블리작은 저의 거주지인 수원인 경우를 감안하여 이번에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는 브리지스톤 블리작의 성능이 가장 좋았는데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은 기사의 표현대로 붕뜬 느낌이었습니다. 속도를 많이 내는편이 아니라 제동력과 운동성능은 제 기준에서는 Acceptable 입니다. 다만 연비가 좀 저하되는건 아쉽네요. 그리고 올해 초 까지 타던 CC 4Motion에 장착된 알파인 계열인 콘티넨탈 TS810 S...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겨울용 스포츠 타이어라고 표현하면 좋겠네요^^

겨울 조건이라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번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마른노면에서는 어느정도 주행이 가능했을텐데..

폭설이 한번 내렸더니, 주행가능->주행불가로 순식간에 바뀌어버립니다.
윈터타이어를 장착햇을때 별 매리트가 없다고 느낀부분이 이날 만큼은 너무 아쉽더라고요...
어쩌면 한국에서는 윈터타이어 장착이 낭비라고 느낄때가 많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겨울에는 어쩔수없이 필요하다라고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