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푸조, 3세대 3008 실내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6.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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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3세대 3008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디자인의 인테리어부터 공개했다.

3세대 3008은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된다. 이에 맞춘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먼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의 패널에 통합된 21인치 커브드 스크린이 운전석과 차량 중앙에 배치된다.

스크린 하단에는 조명이 비쳐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유도했다. 단순한 면발광 형태의 조명이 아닌 점선의 형태로 빛을 내도록 만들었을 정도로 디테일에 힘썼다.

커브드 스크린 하단 센터페시아 공간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공조장치, 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등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묶었다.

암 레스트에는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볼륨 다이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있으며, 센터 패널의 동승석 쪽에는 컵홀더를 배치했다. 높이를 서로 다르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푸조만의 디자인 차별화를 볼 수 있다.

작은 8각형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현재 모델과 유사하다. 대신 스포크 및 혼 커버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터치 방식으로 조작하게 된다. 터치패널 방식 스티어링 휠의 오조작을 막기 위해 단순 터치가 아닌 버튼을 누르는 방식처럼 힘을 가해야 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푸조 브랜드만의 다양한 소재 활용 방식은 3세대 3008에도 적용된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일부에 패브릭 소재가 사용됐고 하이그로시 블랙과 가죽, 스웨이드, 금속 장식 등을 활용해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푸조의 3세대 3008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3008은 일반적인 SUV 형태를 따랐지만 신형 모델은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을 가진 새로운 형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EMP2 플랫폼을 대신하는 STLA 미듐(STLA Mediu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00km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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