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2차 페이스리프트, 강인한 얼굴로 돌아온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6.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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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이 2번째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디자인이 유출됐다.

현재 판매중인 기아 모닝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델에 해당한다. 이후 2020년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이후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당초 단종설도 돌았으나 2번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출된 이미지 속 차량은 피칸토(Picanto)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으로 미뤄보아 해외 수출형 모델이 유출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특징이 모닝에도 반영됐다. 전면부는 EV9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세로형 램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그릴과 수평형으로도 연결시켜 ‘ㄱ’자 형태의 렘프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호랑이코 그릴은 새롭게 해석돼 상하로 좁아지고 좌우로 넓어졌다. 그릴 상단에는 크롬 장식도 적용됐다. 범퍼는 보다 돌출된 형태를 갖고 있으며,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대담하게 표현했다. 범퍼 양측면에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형태의 공기흡입구를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부는 동일하며,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리어램프 형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좌우를 연결시킨 모습이 특징. 셀토스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내부 조명 그래픽에서도 ‘ㄱ’자 디자인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GT-line’이 붙은 것처럼 범퍼 하단에 디퓨저 디자인도 볼 수 있다.

실내 모습은 부분적으로 촬영됐다. 큰 변화는 찾아보기 힘든데, 계기판이 아날로그 형태에서 디지털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캐스퍼처럼 좌우 타코미터와 속도계는 숫자만 보여주며,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피칸토의 경우 기본형이 1.0리터 가솔린과 4단 변속기 조합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f·m를 만들어낸다. 상위 GT 라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를 바탕으로 최고 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f·m를 발휘한다.

현재 국내 경차 시장은 현대 캐스퍼가 이끌고 있다. 반면 캐스퍼와 레이보다 작은 모닝 판매량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모닝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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