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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짜리 300마력 스포츠카? 알핀 최상급 사양 A110 R 공개

2022-12-02 오후 6:25:27
르노 산하 레이싱카와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 알핀(Alpine)이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A110 R을 공개했다. 기본 가격만 8만 9990파운드(약 1억 4333만원)이며 최상급 사양인 페르난도 알론소 에디션(Fernando Alonso edition)의 가격은 12만 9440파운드(약 2억 616만원)에 이른다.

A110 R은 알핀의 최상위 버전이다. 기본형인 A110을 시작으로 성능 향상 버전인 A110 GT, 여기에서 보다 단단한 서스펜션이 탑재된 A110 S로 라인업이 이뤄졌다.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110 R은 트랙 주행에 적합하도록 각종 튜닝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A110 R은 F1 개발이 이뤄지는 풍동 실험장에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이 다듬어졌다. 전면부는 공기저항을 줄이면서 다운포스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특히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차체 내부 구조물과 마찰이 이뤄지지 않도록 설계 변경까지 했다.


측면에 카본으로 제작된 넓은 사이드 스커트가 추가됐다. 후륜 부분에는 별도의 날개가 추가됐는데, 이를 통해 공기를 부드럽게 흘려 보내고 후륜에서 발생하는 와류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역시 카본으로 제작된 후면의 디퓨저는 차체 하부에서 빠르게 흐른 공기가 배출될 때 차체를 바닥으로 눌러주는 효과를 유도한다. 수직형태 핀을 통해 공기를 정리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후면에 장착된 리어윙은 공기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스완넥(swan-neck) 타입으로 개발했으며, 차체 하부는 평평하게 막았다. 배기 머플러는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했다.


다양한 에어로다이내믹 변화 덕분에 A110 S 에어로킷 모델보다 최고속도에서 29kg 높은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동시에 차체가 공중으로 뜨려는 움직임을 5% 낮추기도 했다. 최고속도는 285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가벼운 차체를 한층 더 가볍게 만들었다. A110 R의 공차중량은 A110 S보다 34kg 가벼운 1082kg에 불과하다.


이를 위해 전면 후드를 카본으로 제작해 2.9kg을 줄였다. 와류를 감소시키고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휠도 카본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12.5kg을 덜어냈다. 후면 유리창은 과감히 삭제했다. 이를 카본 패널로 덮어 무게를 줄였다. 시트도 카본으로 제작해 5kg의 무게를 줄였다.


탑재되는 엔진은 4기통 1.8리터 가솔린 터보다. 6300rpm에서 300마력을 만들어내고 최대토크는 34.7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엔진의 출력을 더 끌어올리지는 않았다.


런치컨트롤 기능을 활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85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경량화된 차체와 더불어 섀시를 트랙주행에 맞춰 튜닝했다. A110 S 대비 지상고를 10mm 낮췄으며, 트랙주행을 대비해 추가로 10mm를 낮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륜과 후륜의 안티-롤바의 강성도 각각 10%와 25% 향상시켰다. 전 후륜 서스펜션 스프링도 10% 단단하게 만들었다. 댐퍼는 20단계로 압축 및 팽창 설정이 가능해 서킷에 맞춰 운전자가 댐퍼 값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킷주행에 초점을 둔 만큼 타이어는 세미슬릭 사양의 미쉐린의 파일롯 스포츠 컵 2 제품을 사용한다. 사이즈는 전륜 215/40 R18, 후륜 245/40 R18. 트랙 1km 주행시 0.5초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화했다. 전륜과 후륜에 320mm 크기의 디스크를 사용하며, 새롭게 디자인한 브레이크 냉각 덕트에 의해 20% 개선된 냉각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주행모드는 노멀, 스포츠,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속페달과 엔진 응답성, 스티어링휠의 감도, 기어변속, ESC 등이 주행모드에 맞춰 변화된다.

실내는 레이스카 분위기를 만들도록 변경됐다. 내부는 모두 마이크로 파이버 원단으로 덮였으며, 일반적인 도어핸들 대신 스트랩을 사용해 모터스포츠 감각을 더했다. 시트는 카본으로 제작됐다. 6점식 벨트를 통해 운전자를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알핀 최정상 모델인 A110 R은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A110 R 페르난도 알론소 에디션은 32대만 한정 판매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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