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진정한 사골... 닛산, 2023년형 GT-R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10.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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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등장한 닛산의 고성능 스포츠카, GT-R이 2023년형으로 변경돼 출시됐다. GT-R은 이미 상당수 국가에서 판매가 종료됐지만 미국 등 일부 판매 국가를 위해 꾸준히 연식변경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변경된 부분은 없다. 가격만 상승했다. 판매 트림은 2종. GT-R 프리미엄(GT-R Premium)과 GT-R 니스모(GT-R NISMO)로 간단히 운영된다.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 11만 5235달러(약 1억 6444만 원)에서 11만 5435달러(약 1억 6472만 원)으로 상승했고, 니스모 버전은 21만 2435달러(약 3억 315만 원)에서 21만 2635달러(약 3억 343만 원)로 올랐다.

전체적인 요소는 2020년형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한다. 2020년형과 2021년형 모델은 변속기의 변속 속도를 0.15초로 빠르게 변경했으며 서스펜션을 개선해 보다 유연하면서 빠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과 새로운 실내외 색상 등을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엔진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다. V6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해 565마력을 발휘하고 64.6kgf·m의 토크를 만들어냈다. 고성능 사양인 니스모 모델의 경우 출력은 600마력으로, 토크는 66.5kgf·m를 뿜어낸다.

공통 사양으로 후륜에 자리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아테사 E-TS(ATTESA E-TS) 4륜 구동 시스템 등으로 높은 동력성능을 노면에 전달한다.

한편, 닛산 GT-R은 지난 3월 유럽 소음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단종된 바 있다. 현재 유럽연합은 소음 제한치를 82dB에서 72dB로, 이어서 2026년까지 68dB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11월에는 호주 현지에서 강화된 충돌 안전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 단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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