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보다 멋지다? 베이징현대 中 전용 라페스타 페이스리프트 유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10.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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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자동차(北京现代)가 준비중인 라페스타(菲斯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이 사전에 유출됐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차가 아반떼 AD를 바탕으로 개발한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멋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한국 모델처럼 N 라인 사양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미 페이스리프트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디자인이 더욱 멋스럽게 변했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유지하면서 전면부 디자인이 한층 감각적으로 변경됐다.

특히 범퍼 디자인의 변화가 큰데, 기존의 부드럽고 밋밋했던 범퍼가 새로운 날개 형상과 공격적인 공기흡입구 디자인으로 한층 스포티해졌다.

측면부 디자인은 동일하다. 중국 모델 특유의 다양한 캐릭터라인 적용도 유지한 모습. 사이드스커트 디자인이 변경됐는데, 날개 형상으로 바뀌면서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됐다.

후면부도 범퍼 디자인 변화에 집중했다.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디자인은 유지했으며, 범퍼 양측면에 삼각형 형태의 공기배출구 디자인과 반사판을 배치했다. 머플러는 타원형에서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디퓨저 디자인이 한층 과격하게 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N 라인 모델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먼저 엔진후드 앞부분에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추가됐으며, 그릴 패턴도 변경 및 N 라인 배지가 추가된다. 범퍼 하단에는 프런트윙이 장착된다.

오버펜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제 차체 폭의 변화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륜 펜더를 부풀린 듯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다.

후면부는 튜닝카를 연상시킨다. 4개의 머플러가 초대형 디퓨저와 함께 존재감을 나타낸다. 이밖에 사이드미러와 램프류 등 다양한 요소에 블랙 처리로 멋을 내도록 했다.

옵션을 추가하면 대형 윙도 추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라페스타의 크기는 4690x1790x1425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다. 참고로 현대 아반떼의 크기는 4650x1825x1420mm이며 2720mm의 휠베이스를 갖는다.

현재의 라페스타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사양에 따라 190마력과 204마력으로 나누어 판매 중이다. 하지만 1.6리터 배기량은 중국에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기량(1.5리터)을 초과하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1.5리터 터보 엔진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신형 엔진은 출력 구분없이 2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토크는 27.0kgf.m에서 25.8kgf.m로 하향 조정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사용한다.

중국전용 모델 라페스타는 13만 3800위안(약 2670만원)부터 15만 4800위안(약 3123만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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