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오토, 2022 세계 10대 엔진 & 동력 시스템 선정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10.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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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즈오토(Ward’s Auto)에서 2022 세계 10대 엔진 & 동력 시스템을 선정,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1994년부터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해오고 있다. 선정 기준은 다음 해 1/4분기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는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을 기준으로 한다. 가격대 기준은 2014년부터 5만 5천 달러 미만에서 6만 달러 미만의 차량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부터는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10대 엔진 & 동력 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기술 발전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 이외에 차세대 동력원도 평가 및 수상을 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대 엔진을 포함, 총 29개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중 11개가 전기모터, 4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내연기관 엔진은 12개였다. 이중 4기통 7개, 6기통 2개, 8기통 2개, 3기통 1개가 후보로 올랐다. 과급 종류로 분류하면 터보차저 엔진만 8개에 이으렀으며, 슈퍼차저는 2개, 자연흡기 엔진은 2개에 불과했다.

각 국가마다 엔진 출력이 상이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국 사양의 모델만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이며, 이 기간에 워즈오토 소속 에디터들이 차량을 시승해보면서 각 영역 별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때문에 미국 시장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평가자들이 일부 매체에 국한돼 있는 만큼 주관적 요소도 포함된다.

세계 10대 엔진을 메이커 별로 따져보면 혼다 1기, GM 1기, 포드 2기, 현대 1기, 스텔란티스 2기, 루시드 1기, 메르세데스-벤츠 1기, 닛산 1기, 토요타 1기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5기, 유럽 1기, 아시아 4기다.

선정된 10대 엔진 평균 배기량은 2.3리터로 지난해(2.27리터)보다 소폭 상승했다. 선정된 모델 중 배기량이 가장 큰 것은 6기통 3.5리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리터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회 선정됐다.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2 세계 10대 엔진x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순)

Acura Integra A-Spec – 1.5L Turbocharged DOHC 4-Cyl.

Ford F-150 Lightning – Electric Propulsion System

GMC Hummer EV – Electric Propulsion System

Hyundai IONIQ 5 – Electric Propulsion System

Lucid Air – Electric Propulsion System

Mercedes-AMG EQS – Electric Propulsion System

Nissan Rogue – 1.5L Variable-Compression Turbocharged DOHC 3-Cyl.

Stellantis Jeep Grand Cherokee 4xe – 2.0L Turbocharged DOHC 4-Cyl. PHEV

Stellantis Jeep Grand Wagoneer – 3.0L Turbocharged DOHC I-6

Toyota Tundra i-FORCE MAX – 3.5L Turbocharged DOHC V-6 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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