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마력 & 개인화 옵션 추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S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9.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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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우루스 퍼포만테에 이어 우루스 S(Urus S)를 공개했다. 우루스 S는 퍼포만테 버전의 강력한 엔진 성능을 유지했지만 조금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행을 겸비하도록 개발됐다.

우루스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기도 한 우루스 S는 매일 운전할 수 있는 순수 람보르기니를 표방한다.

먼저 색상, 트림, 휠, 스타일 패키지를 포함한 각종 세부 사항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증가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우루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반영됐다. 가로줄이 강조되면서 전투기 날개 형상을 본뜬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공기흡입구 면적은 보다 넓어졌으며, 하단에 스키드플레이트 대신 스플리터를 장착해 공기 역학 성능과 냉각 효율을 높이도록 디자인했다.

우루스 퍼포먼테와 동일하게 엔진 후드는 카본으로 제작되며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카본 후드는 기본적으로 외관 색상과 동일한 색이 입혀진다. 옵션으로 지붕을 카본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면부도 보다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도록 디테일이 변경됐다. 범퍼 양 측면 공기 배출구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범퍼의 디퓨저 디자인도 보다 과격한 형상이 반영됐다. 휠은 기본이 21인치. 옵션으로 22인치와 23인치를 추가할 수도 있다.

실내는 새로운 가죽 색상과 박음질 장식 등이 적용됐다. 커넥티드 서비스도 강화됐다. 실시간 통신으로 내비게이션과 차량 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람보르기니 유니카(Lamborghini Unica)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도 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자동차 키 대신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도 있다.

엔진은 V8 4.0리터 트윈터보 사양을 유지했다. 여기서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한 666마력과 2300~6000rpm 영역에서 86.7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가 소요되며, 200km/h까지 12.5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

제동성능도 강력한데,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제동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엔진 출력과 토크는 동일하지만 가속과 제동 수치는 우루스 퍼포먼테와 소폭 차이를 보인다. 참고로 우루스 퍼포만테의 0-100km/h 가속은 3.3초이며, 100-0km/h 제동거리는 32.9m다. 최고 속도는 우루스 S보다 1km/h 높은 306km/h.

차량의 중량은 2197kg이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2150kg으로 차이가 난다.

주행모드는 일반 우루스와 동일하다. STRADA는 편안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SPORT 모드에서는 가속페달 조작에 엔진이 보다 민첩하게 반응하며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작동한다. 서스펜션 설정도 단단하게 변경된다. CORSA 모드는 서킷 주행에 최적화가 이뤄진다.

여기에 비포장 주행모드인 테라(TERR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베이(NEVE), 모래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와 같은 터레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퍼포만테에서 지원했던 랠리 모드는 빠진다.

보다 강력하고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람보르기니 우루스 S는 유럽시장 기준 19만 5538유로(약 2억 7455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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