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1500대 감소, 적정 대수는 2만 8300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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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렌트카 총량제’를 시행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환경 보호를 위해 도내 렌트카 적정 대수를 2만8300대로 설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2024년 9월 20일까지 렌트카를 1500대 감차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기준 도내 렌트카 수는 2만9800대로 집계됐다. 도는 현행법상 감차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지만 법령 위반을 토대로 등록 취소 등에 나서 순차 감차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렌트카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자율 감차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신규 렌트카 업체 등록도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도는 도내 운행 렌트카 대수가 3만4000대를 넘어서자 2018년 9월부터 2년 단위의 렌트카 총량제를 시행했다. 당시 도는 렌트카 적정 대수를 2만5000대로 설정했지만, 업체의 반발에 적정 대수를 2만8300대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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