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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슈퍼카의 감성 담은 "스니커즈" 출시

2022-08-08 오후 5:28:05
맥라렌의 슈퍼카 감성을 녹여낸 스니커즈가 출시됐다. 게다가 맥라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이 반영됐다. 물론 맥라렌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다.


곰표 밀가루, 말표 구두약, 로케트 건전지… 위 상표는 사실 기성세대들에게는 생활 필수품을 상징하는 브랜드였지만, 요즘 세대들이게는 식음료 혹은 즐거움과 신기함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각 브랜드가 지금까지 전개해왔던 상품군이나 사업군을 보면 즐거움, 신기함과 같은 감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요즘 편의점에 가면 해당 브랜드의 주력 제품군보다 더 자주 그리고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른바 콜라보레이션 열풍 때문이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주력 사업군을 너머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차 회사의 브랜드를 볼 수 있는데, 포르쉐가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얼마 전 오토뷰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포르쉐는 최근에도 푸마와 함께 카레라 RS의 감성을 담은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하나의 브랜드가 동참했다. 이번에는 맥라렌이다.


물론 자동차회사가 패션 분야에 브랜드를 드러내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가령 BMW와 KITH, AMG와 팔라스처럼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하는 사례가 꽤 많아졌기 때문이다. MZ 세대들에게 브랜드를 꾸준히 인식시키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실제로 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이 대열에 맥라렌도 합류한 것이다.


맥라렌도 스트리트 브랜드와 함께 했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애슬래틱 프로펄션 랩(APL)과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제품은 스니커즈다. 정확히 말하면 러닝화로 이름부터 벌써 노골적이다. 하이 스피드라고 이름 붙여진 이 스니커즈는 맥라렌의 슈퍼카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얼핏보면 흔한 어글리 슈즈처럼 보이겠지만, 맥라렌의 슈퍼카 감성이 반영된 것은 디자인이 아닌 소재와 구조 설계 쪽이다. 다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른 해석이라 해도 좋겠다. 일단 미드솔부터 특별하다. 퓨처 폼이라 불리는 APL 특허 기술이 적용됐는데, 총 3개의 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서로 다른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탄소섬유가 미드솔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으며, 질소로 충전한 쿠션까지 결합되어 있다.


물론 이런 설계가 이전에 없던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소재와 구성 그리고 구조에 힘을 실은 것을 보면 역시 맥라렌답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아웃솔의 디자인도 단순하지 않다. 바로 타이어 트레드 패턴에서 가져온 것으로 무늬만 봐도 만약 타이어라면 UHP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여기에 맥라렌 세나 모델의 시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힐 패딩이 더해졌고, 마지막으로 힐 컵 쪽에 맥라렌의 로고가 새겨진 스트랩이 이 스니커즈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이렇게 소재와 디자인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스니커즈들과 달리 개발에만 약 2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APL의 CEO, 라이언 골드스톤은 “지난 2년간 APL과 맥라렌은 스니커즈 마켓에서 가장 독특한 퍼포먼스 슈즈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디자인과 스케치 그리고 다양한 설계 기술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샘플들을 제작한 끝에 비로소 이 제품을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 러닝화 겸 스니커즈는 컬러도 특별하다. 총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화이트, 오레오, 로즈, 메탈릭 실버, 그리고 맥라렌을 상징하는 파파야 오렌지가 더해졌다. 끝으로 해당 제품의 가격은 약 450달러, 한화로 50만원 선이어서 결코 저렴하다고 볼 순 없다.

맥라렌의 스니커즈, 하이 스피드는 앞으로 APL 매장 또는 일부 맥라렌 쇼룸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종제 에디터는?
F1 레이싱 코리아 전 편집장으로 포뮬러 1과 관련된 뉴스 그리고 레이스의 생생한 이야기와 트랙 밖의 이야기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왔다.
레드불 코리아, 한국 타이어 매거진 뮤(MiU)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F1, 24h 르망, WRC 등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전문 에디터다.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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