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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뷰 막내 PD가 관전한 슈퍼레이스 3라운드

2022-06-14 오후 1:32:33
지난 11일(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전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졌다.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레이스를 보러 온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9021명을 기록했다.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2012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처음 선보인 나이트 레이스는 2020년 코로나19로 무산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다른 경기와 달리 토요일에 열리는 것이 특징이며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클래스 우승자는 ‘밤의 황제’ 칭호를 얻는다.

'밤의 황제' 칭호는 그냥 붙은 것은 아니다. 눈으로 정보를 습득하며 레이스를 쳐야 하는 선수들에게 주변이 거의 보이지 않는 야간 경기는 어려움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 또한, 경기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 역시 큰 고도차와 어려운 코너가 반복돼 경기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하지만 어둠 속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6년도 우승자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과 지난 시즌 우승했던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그해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도 올랐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출정하는 21명의 선수 중,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에 오른 선수는 8명뿐이다. 이중 2회 이상 우승한 드라이버는 김의수(전 CJ레이싱), 정의철뿐이며 정의철은 2015,2016년 연속으로 나이트 레이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3차전부터 삼성화재 6000 클래스로 명칭이 변경된 스톡카 클래스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엑스타레이싱 팀이 지배했다. 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은 폴투윈(예선, 결승 1등)을 하며 지난 1,2라운드의 아쉬웠던 성적을 잊게 했다.

같은 팀 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도 2위를 해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팀은 1라운드에 이어 더블 포디엄을 2번이나 달성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이찬준, 이정우(엑스타 레이싱)가 8,9 그리드에서 출발하여 맹렬한 추격 끝에 3위 이찬준, 4위 이창욱, 5위 이정우 성적을 만들어 젊은 피의 용맹함을 보여줬다.


야간 경기인만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 3그리드로 좋은 출발을 했던 정의철은 김종겸과의 경합 중 추돌로 안타깝게 리타이어 했다.

16그리드에서 출발한 서주원(L&K 모터스)은 3위까지 올라왔지만 황진우(엔페라레이싱)와 추돌 이후 경주차의 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져 11위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같은 팀이지만 서로 보이지 않아 추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여름밤의 인제 스피디움은 팬들의 탄식과 환호로 가득 찼다.


이번 라운드로 팀 누적 결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1위, 엑스타레이싱 2위, 볼가스 모터스포츠 3위 순으로 변동됐다.

금호 GT 클래스

지난 2라운드, 브랜뉴 레이싱은 참가 5대 중 3대가 리타이어 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브랜뉴 레이싱이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폴투윈(예선, 결승 1등)을 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은 개인 기록 8년 만에 폴투윈과 개인, 팀 시즌 첫 우승 기록을 남겼다.


2위를 한 정경훈(서한 GP)은 웨이트 120kg을 얹고 빠른 페이스를 보여 관중, 해설,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힘들 거라는 예상을 깨고 운 좋게 챔피언에 오른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2019년 나이트 레이스 '밤의 황제' 김동은(원레이싱)은 젊지만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개인 유튜브로 결승 온보드 캠 방송도 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장 이벤트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그리드 워크가 이뤄지는 동안 DJ 공연이 진행돼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래퍼 넉살과 가수 신현희의 공연이 금호 GT, 삼성화재 6000클래스 전에 이뤄져 신나는 분위기 속에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의 경우 체커기가 휘날림과 동시에 불꽃 쇼가 3분 동안 이어지며 레이스의 끝을 장식했다.

막내 PD의 후기

햇볕이 뜨거운 낮이 아니라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접근하기 편한 강원도 인제여서 많은 관중들이 와서 모터스포츠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것을 몸소 느꼈다.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라는 모터바이크 경기도 개최됐다. 고성능 바이크로 1분 45초대를 보여주며 멋진 배기 사운드와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박진감 넘지는 레이스를 역시 나이트 레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이중 6000클래스는 각기 다른 팀 5명의 선수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장면은 긴장감을 높였다.

4라운드는 오는 7월 16~17일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오토뷰 | 글 & 사진 김주현 PD (sanam@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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