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엔진 화재 우려로 전 세계 103만대 리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3.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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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엔진 화재 우려로 전 세계에서 103만대를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된 1·3·5 시리즈 등 세단 모델과 X3·X5 등 SUV 모델이다. 국가별로 미국 91만 7106대, 캐나다 9만 8천대, 한국 1만 8천여대 규모다. PCV 밸브히터에 쇼트 가능성이 있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BMW 차량에 대한 화재 신고가 잇따르면서 촉발됐으며, 조사 결과 부품공급사의 생산과정상 결함으로 환기 밸브가 과열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밸브가 파손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MW는 이번 리콜과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들은 당장 운전을 멈출 필요는 없지만 엔진 근처에서 연기가 나거나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운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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