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가 구입할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 오토뷰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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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환경부가 공식 발표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최대 보조금인 700만 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기아 EV6가 유일했다.

올해부터 순수 전기차의 인증 사양별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면, 보조금 100% 혜택을 받는다.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 가격 전기차는 50%의 보조금을, 8500만 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기준은 내년까지 유지된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 종류 상관없이 400만 원 국고 보조금을 받는다. 전기 상용차는 중형 최대 5000만 원, 대형 최대 7000만 원의 보조금이 나온다. 전기 화물차는 경형의 경우 차량 종류 상관없이 1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소형은 연비와 주행거리 등이 반영돼 차등 지원되며 최대 1400만 원 혜택을 받는다. 초소형 전기 화물차는 차량 종류 관계없이 600만 원의 보조금이 나온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모든 트림에서 보조금 최대치를 받는 차량은 EV6가 유일하다. 휠의 크기 및 구동방식 종류와 무관하게 어떤 모델을 구입해도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 여기에 각종 옵션을 추가해 5500만 원을 넘더라도 기본 표기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기 때문에 보조금을 적게 받을 일이 없다.

현대 아이오닉 5는 2륜 모델만 700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4륜 모델로 변경되면 전비와 주행거리 영향으로 인해 소폭 하락된 보조금을 받게 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342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1억 원이 넘는 가격의 고가 모델이지만 최대 보조금의 절반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것. GV60도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르노삼성 조에는 제한적인 주행거리로 인해 약 50만 원 적은 보조금을 받는다. 반면 쉐보레 볼트 EV는 700만 원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볼트 EUV는 670만 원을 받게 된다.

수입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이 한층 제한적이다. 전비와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며 가격도 높은 것이 원인이다. 가장 높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푸조 e-208이며 527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모두 300만 원대 보조금만 받는다. 기본 가격이 5500만 원을 넘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A는 전비와 주행거리 영향으로 28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승용차

화물차

승합(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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