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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공개는 빙산의 일각... 스텔란티스, 에어플로우 컨셉트 통해 미래 자동차 경쟁 출사표

2022-01-06 오후 5:17:10
크라이슬러 브랜드가 CES 2022를 통해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모델명은 에어플로우(Airflow) 컨셉트. 단순히 전기차 한 대만 공개한 것이 아닌 미래 자동차 산업 전반적인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크라이슬러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꾸몄다. 얇게 설계된 전면 LED 램프와 함께 크라이슬러 로고는 테두리 형태만 남기고 생략 시킨 점이 특징. 그릴과 공기흡입구를 최소화 시켰으며,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매끈한 모습을 갖도록 했다.


SUV와 세단 중간 형태의 크로스오버 실루엣을 갖는다. 컨셉트카인만큼 휠은 22인치를 사용해 존재감을 높였으며, 수납 방식의 도어핸들을 통해 깔끔한 측면 디자인을 만들었다. 전륜과 후륜 펜더 상단에 캐릭터라인을 넣고 로커패널에 라인도 넣어 근육질 적인 이미지도 갖도록 했다. 루프라인을 투-톤 처리했으며, 사이드미러는 날개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와 함께 큰 볼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넓은 면적의 디퓨저와 루프스포일러로 공기역학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몽환적인 모습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계기판부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조수석 모니터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도 갖도록 했다. 식물성 가죽을 비롯해 바닥 매트와 각종 원단 등을 재활용 재료로 만들었다.


에어플로우 컨셉트는 STLA 브레인(STLA Brain)과 STLA 스마트콕핏(STLA SmartCockpit)이라는 개념이 적용됐다. 먼저 STLA 브레인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뜻한다. 규격화가 이뤄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하며 무선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기능과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


STLA 스마트콕핏은 미래 자동차가 갖춰야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실내를 뜻한다. 내비게이션, 음성지원, 전자거래 및 결제와 같은 일반적인 기능은 모두 지원한다. 여기에 개인에 최적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별도 테마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각 좌석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차량에서 단체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STLA 오토드라이브(STLA AutoDrive)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OTA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성능 개선도 가능하다.


에어플로우 컨셉트는 전륜과 후륜에 150kW(약 201마력)를 만들어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현재는 총 400마력 수준을 발휘하지만 향후 고출력 모터 탑재로 고성능 모델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1회 충전으로 약 560~64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28년까지 전기차 회사로 바뀔 것을 약속했다. 탄소배출 없는 제조 공정,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재료로 신차 제작 등을 약속했다.

또, 2025년까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300억 유로(약 40조 7천억원)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의 70%, 미국 판매 차량의 40%를 저공해 차량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CC)는 스텔란티스와 토탈에너지스에 메르세데스-벤츠가 합류했다. 2030년까지 최소 120GWh 용량의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2026년까지 상용화 시키기 위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인 팩토리얼에너지와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북미 지역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을 위해 LG와의 합작 회사도 설립한다.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40GWh의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또, 삼성과 협업으로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2025년 가동 예정인 공장은 최초 가동 시점에서 연간 23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추후 생산 규모를 4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과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아마존(Amazon)과 2024년부터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디지털 캐빈 플랫폼인 STLA 스마트콕핏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한다.


또 BMW와 지속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STLA 오토드라이브에 최대 레벨 3 자율주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모(Waymo)와의 협력을 통해 레벨 4 및 레벨 4+ 자율주행 차량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폭스콘(Foxconn)은 스텔란티스의 최신 STLA 브레인 아키텍처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을 설계 및 판매하기로 했다. 이 반도체는 2024년 스텔란티스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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