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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전기 픽업트럭이란 이런 것... 쉐보레, 실버라도 EV

2022-01-06 오후 3:28:55
쉐보레가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인 실버라도 EV(Silverado EV)를 공개했다. 전기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통해 포드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과 경쟁구도를 만들게 됐다.

포드 F-150 라이트링이 내연기관 픽업트럭 모델을 기초로 만들어졌다면 실버라도 EV는 GM의 얼티움(Ultium)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사실상 GMC 허머 EV의 쉐보레 트럭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영업 및 산업용도인 WT(Work Truck)와 고급형 버전인 RST로 구분된다. WT 모델은 범퍼를 비롯한 전면부와 후면 붐퍼, 측면 차량 둘레 등을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해 긁힘에 대비했다. 휠도 일반 스틸휠을 사용한다. 다목적용으로 사용 가능한 전기 픽업트럭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실내도 편의 기능보다 실용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RST 모델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전면 부를 외관과 동일한 컬러로 통일했으며, 전후 범퍼와 휠하우스 부분을 고광택 소재로 마감했다. 루프에 투-톤 처리를 통해 세련미도 더했다. 전면부 좌우를 램프를 연결하는 직선 형식의 LED 조명을 비롯해 쉐보레 로고에도 조명 효과를 넣었다. 휠의 크기는 무려 24인치에 이른다.


전면 엔진룸 부분은 추가적인 화물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매끄러운 전면부 덕분에 현재 양산중인 픽업트럭 중 가장 공기저항이 적은 모델이 됐다.


트럭베드 공간활용성도 강점이다. 다양하게 열리고 닫히는 테일게이트를 활용해 뒷좌석 공간 침해 없이 180cm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뒷좌석까지 모든 공간을 활용하면 최대 3.3m에 이르는 길이까지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덕분에 픽업트럭의 약점이었던 뒷좌석 공간이 크게 넓어졌다. 이제 키가 180cm 넘는 성인도 뒷좌석에서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RST 모델은 17인치 LCD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다양한 3D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이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11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짝을 이룬다. 눈으로 14인치 크기로 보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는 원하는 대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Multi-Flex Midgate), 화물 적재 시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Multi-Flex Tailgate),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등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성능은 강력하다. 2개의 모터를 활용한 4륜구동 방식으로 바퀴를 굴리며 최고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를 발휘한다. 최대출력모드(Wide Open Watts Mode)를 활용할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 km/h)까지 4.5초 이내에 도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번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644km 수준이다.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 특히, RST 모델은 WT 모델과 달리 유리 루프를 갖추고 있어 앞좌석 및 뒷자석 모두 넓은 시야를 갖는다. 머리 공간을 넓혀주는 효과도 갖는다.


산업용도에 초점을 맞춘 WT 모델은 510마력과 85.2㎏f·m를 만들어낸다. 약 540kg의 화물 탑재 능력과 3.6톤의 견인 용량을 갖는다.


실버라도 EV는 오토매틱 에어 서스팬션(Automatic Adaptive Air Suspension)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최대 2인치(50mm)까지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또 4륜 조향 기능을 통해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주고 주차 용이성을 높여준다. 고속에서는 주행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쉐보레 실버라도 EV가 보유한 성능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 덕분이다. 실버라도 EV에는 24개 모듈로 구성된 얼티엄 배터리 팩을 기본으로 새로운 차체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또한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를 운행할 수 있다. 흥미로운 기능으로는 별도 악세서리 활용할 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해줄 수도 있다는 것. 이외에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해 캠핑이나 작업 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버라도 EV에는 GM의 리눅스 기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가 탑재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약 2조 6,300억원)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가격은 WT 기본형 모델이 3만 990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화 약 4790만원에 해당한다. 이후 다양한 모델 라인업에 따라 5~8만달러(약 6000~96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RST 퍼스트 에디션 모델의 가격은 10만 5천달러(약 1억 2600만원)에 이른다.

WT와 RST 모델은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WT 모델이 먼저 출시되는 이유는 법인용 차량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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