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메이커를 있게 만든 최고의 효자 모델 모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1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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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들 모두 자사가 개발한 신차가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려줄 것을 원한다. 하지만 그 과정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첫번째 모델이 잘 팔려도 세대가 지나면서 경쟁력이 하락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니면 전쟁, 오일쇼크, 금융위기 등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해 단종이 불가피한 경우도 생긴다.

그럼에도 지금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저마다 자사 최고 인기 모델이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한 덕분이다. 이들은 많게는 수천만대 이상, 적게는 수천대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판매됐다. 그럼에도 이들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에 있다. 지금의 제조사로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든 각 사 최다 판매 모델을 모았다.

애스턴마틴 DB7 : 6640대

당초 재규어 F-타입으로 개발됐던 모델이다. 포드가 재규어와 애스턴마틴을 모두 보유하고 있던 시절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를 포드가 취소시키고, 이것을 애스턴마틴이 개선해 내놓은 것이 바로 DB7이다. 이안 칼럼(Ian Callum) 덕분에 유려한 디자인을 갖게 됐으며, 현재도 애스턴마틴은 이러한 디자인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됐으며, 현재의 애스턴마틴이 있을 수 있도록 크게 성공한 모델로 꼽힌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 약 1만 7000대

람보르기니의 최대 부흥기를 이끈 모델이다. 가야르도가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초로 1만 4천대 이상 판매됐고, 후속 모델인 우라칸이 가야르도보다 높은 인기를 끌며 현재의 람보르기니를 있게 했다. 여기에 우르스가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게 된다. 우르스는 출시 직후 3년만에 1만 5천대 이상 생산하며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참고로 가야르도가 1만 4천대를 넘어서기까지 9년이 걸렸다.

페라리 F430 : 1만 7499대

F360 모데나 후속으로 등장한 F430 몬자는 페라리의 중심 모델이지만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이후 입문형 모델 역할을 한 페라리 캘리포니아도 F430보다는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 F430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페라리의 연간 생산량 제한폭이 현재보다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페라리는 많이 만들어도 얼마든지 완판 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F430은 마세라티와 엔진을 공유하게 된 모델로 유명하기도 하다.

롤스로이스 실버 섀도우 : 2만 9030대

롤스로이스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와 4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된 모델이다.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셀프 레벨링이 가능한 서스펜션을 갖추기도 했다. 기존 모델인 실버 클라우드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에 일체형 서스펜션 등 구조로 롤스로이스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전달했다. 하지만 실버 섀도우는 극적인 개선을 통해 매우 많은 소비자들이 애용했고, 덕분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 6만 6000대

벤틀리가 대중적으로 존재감을 알릴 수 있도록 해준 대표적인 모델이다. 1세대와 2세대는 폭스바겐 계열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지만 3세대부터 포르쉐를 기반으로 개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벤틀리 특유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보여주면서 럭셔리 브랜드만의 사치스러움도 함께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규어 XJ : 약 100만대

재규어 최상급 세단인 XJ는 1세대 모델의 디자인이 3세대와 4세대까지 이어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면서 플래그십 세단만의 고급스러움도 갖추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다른 모델과 달리 XJ만큼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재규어에서 가장 비싼 차지만 가장 잘 팔린 모델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6세대 모델은 전기차로 개발이 진행중이었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되면서 향후 XJ의 존폐여부가 불분명하게 됐다.

테슬라 모델 3 : 약 103만대

테슬라 모델 S가 소비자들에게 테슬라에 대한 환상을 심어줬다면 모델 3는 본격적인 전기차의 대중화를 알린 모델이다. 같은 가격의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가성비가 특징. 여기에 테슬라만의 ADAS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미래 기술을 갖게 해준다는 만족감도 전달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판매량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델이기도 하다.

포르쉐 911 : 약 110만대

포르쉐 카이엔이 맹렬하게 판매량을 급성장 시키고 있지만 아직 포르쉐에게는 911이 가장 중요하고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한다. 1963년부터 현재까지 약 110만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991 버전이 등장했을 때 최초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911 때문에 포르쉐가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있었지만 결국 911 덕분에 현재의 포르쉐가 있을 수 있었다.

랜드로버 디펜더 : 약 206만대

디펜더라는 이름 대신 시리즈(Series)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1세대 디펜더는 1948년 등장해 2016년까지 무려 68년간 장수한 모델로 통한다. 지프 랭글러와 벤츠 G 바겐과 겨룰 수 있는 정통 오프로더이자 랜드로버 역사와 함께한 모델이기도 하다. 현재는 2세대로 변경돼 한층 세련미를 갖춘 SUV로 거듭났다.

링컨 타운카 : 약 245만대

의전용, 관용차로 많이 사용됐던 링컨의 최상급 세단이었다. 오일쇼크 이후에도 미국인들의 대형차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은 덕분에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오히려 타운카 하위 등급에 있었던 컨티넨탈이 부진했을 정도. 타운카는 국내에서 스트레치드 리무진 모델로 유명하며, 미국에서는 2003년 최초로 NHTSA와 IIHS에서 충돌테스트 만점을 받았던 모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볼보 200시리즈 : 약 286만대

튼튼한 차를 만들자는 볼보의 철학이 가장 크게 반영된 모델이다. 설계부터 안전 실험용 차량을 기초로 했으며, 현재 기준에도 부족하지 않은 충돌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1976년 미국 NHTSA에서 자동차 충돌 안전 기준을 만들기 위해 볼보 200시리즈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을 정도. 세단은 물론 쿠페와 왜건 등 다양한 모델이 존재했으며, 나중에는 터보엔진가지 탑재돼 성능도 강화됐다. 19년간 장수한 볼보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로 꼽힌다.

렉서스 RX : 약 290만대

북미시장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환경, 손 볼 필요 없는 특출난 내구성이 강점으로 통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움 덕분에 덩치가 큰 SUV임에도 좋은 효율을 보인다. 미국에서 매년 10만대 이상씩 팔라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렉서스의 효자 모델로 통한다.

지프 랭글러 : 약 320만대

시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정통 오프로더. 특히 지프 랭글러는 오프로드에서 특출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소음과 승차감 등 많은 부분에서 타협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랭글러는 지프를 대표하는 모델이며, 판매량 역시 지프 최다 기록을 갱신 중이다. 현재까지 320만대가 넘게 팔렸기 때문에 랭글러는 소수를 위한 차가 아닌 대중적으로도 성공한 모델로 꼽히고 있다.

시트로엥 2CV : 약 390만대

농부가 계란을 깨지 않고 프랑스 시골길을 달릴 수 있는 차. 그만큼 서민을 위해 개발된 차가 바로 시트로엥 2CV다. 2CV는 2 세금마력을 뜻한다. 출력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프랑스에 맞춰 적은 세금을 지불한다는 것을 차량 모델명으로 사용한 것. 등장 초기에는 못생긴 오리라며 놀림을 받았지만 40여년 동안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판매됐을 정도로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했다. 현재의 시트로엥이 있을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캐딜락 드빌 : 약 390만대

캐딜락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이자 쿠페 모델이다. 한때 길이만 5.8미터를 넘었고 엔진 배기량이 8.2리터에 이를 정도로 미국에서는 부의 상징이었던 모델로 통한다. 링컨 타운카와 마찬가지로 오일쇼크를 지나도 미국인들의 대형 고급차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었던 모델이다. 7세대 모델부터 쿠페는 사라지고 세단만 남게 됐으며, 8세대를 끝으로 2005년 단종됐지만 아직 캐딜락 라인업에서 드빌의 판매 기록을 넘어서는 모델은 등장하지 않고있다.

마쯔다 3 : 약 420만대

마쯔다는 로터리 엔진을 사용한 RX-7이나 컴팩트 오픈 스포츠카 MX-5로 잘 알려졌지만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은 준중형 세단과 해치백 모델인 마쯔다 3이다. 포드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2세대 포커스를 바탕으로 개발이 이뤄졌으며, 덕분에 첫 개발모델임에도 상당한 완성도를 갖게 됐다. 2세대 모델은 포드와 볼보가 함께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3세대 모델부터 독립적인 모델로 개발 중이다. 현재 4세대 모델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주행 감각으로 해외시장에서 토요타 코롤라나 현대 아반떼, 폭스바겐 제타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닛산 캐시카이 : 약 420만대

닛산 캐시카이는 2006년 등장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갖는다. 그럼에도 출시 21개월 만에 닛산을 대표하는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으며, 현재는 닛산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됐다. 닛산이 미국 이외에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420만대의 판매량은 캐시카이는 출시 이후 62초에 한대 씩 판매된 것에 해당한다.

스바루 레거시 : 약 480만대

스바루의 중형 세단 레거시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등과 경쟁한다. 흔히 스바루 하면 임프레자나 BRZ를 떠올리지만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모델은 레거시다. 스바루 특유의 차체 설계 기술과 더불어 수평대향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 높은 완성도를 지닌 CVT 변속기 등으로 일반 소비자와 마니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통한다.

기아 스포티지 : 약 600만대

세계 최초 도심형 SUV 장르를 개척한 스포티지. 당초 포드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기아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시켜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가 SUV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이미지도 스포티지를 통해 만들어졌다.

미니 해치백 : 약 640만대

작고 가벼운 차체, 고카트를 운전하는 듯한 감각, 특유의 디자인 등 매력을 갖춘 미니는 BMW 인수 전 375만대가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BMW의 품으로 들어온 이후 미니는 더욱 성능과 완성도가 높아져 현재 64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BMW가 전륜구동 차를, 그것도 미니를 부활시키려는 것은 도박에 가까웠지만 큰 성공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BMW도 전륜구동 차량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아우디 A4 : 약 690만대

아우디 80의 후속모델로 등장한 A4는 아우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입문형 세단 역할을 했다. 하지만 주행성능만큼은 특화됐는데, 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방식을 도입했고 특유의 4륜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였다. 단숨에 아우디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으며, 현재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모델로 발전했다.

푸조 206 : 약 840만대

당초 푸조는 206 개발을 하지 않으려 했다. 하위 모델인 106과 상급 모델인 306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하지만 205의 성공 이후 경쟁사도 B-세그먼트에 힘을 주기 시작했고,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206을 내놓게 됐다. 결과는 대성공. 해치백, 세단, 왜건, 컨버터블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등장했으며,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푸조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 2천만원대 수입차라는 타이틀로 206CC가 판매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약 1020만대

190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C-클래스는 등장부터 BMW 3시리즈와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베이비 S-클래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S-클래스의 다양한 디자인 특징이 차량에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3시리즈보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에 초점이 맞춰 개발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3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스포티한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올해 5세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쉐보레 말리부 : 약 1030만대

쉐보레가 천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1964년 등장 이후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미국에서 ‘국민 세단’ 역할을 해왔다. 특히 8세대와 9세대는 현재 국내에서도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친숙하다. 미국에서 상급 모델인 임팔라가 단종됐기 때문에 사실상 쉐보레의 기함급 세단 역할을 하는 중이다.

현대 아반떼 : 약 1370만대

저렴한 가격,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 좋은 연비와 우수한 내구성. 이 모든 것을 갖춘 모델로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꼽힌다. 2016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었을 만큼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7세대 아반떼는 많은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뤄 2021 북미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

BMW 3시리즈 : 약 1370만대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량이다. 많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BMW 3시리즈를 벤치마킹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 이상 과거의 BMW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더라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임은 변치 않고있다. 1975년 첫 등장 이후 현재까지 BMW의 정신을 가장 잘 이어오고 있으며,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믿고 3시리즈를 구입하고 있다.

르노 클리오 : 약 1500만대

현재의 르노가 있을 수 있게 만든 효자 모델이다. 르노 5의 후속모델로 등장해 첫 출시부터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 곳곳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을 정도로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았다.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B-세그먼트 차체에 완성도 높은 주행감각을 갖고 있었으며, 1세대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을 운영하는 등 일반인부터 마니아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4세대 모델이 국내에도 출시됐으며, 현재는 5세대 모델이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혼다 시빅 : 약 2000만대

1970년대 미국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인 머스키법이 시행되고 모든 제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반기를 든다. 이때 혼다가 CVCC 엔진을 들고 한번에 통과해버린다. 시빅을 통해서다. 이때부터 시빅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고 바로 혼다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한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시빅 타입 R을 통해서 고성능 이미지도 대변한다는 것인데, 한때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모델 타이틀도 갖고 있었을 정도로 많은 마니아까지 거느렸다. 현재 11세대까지 발전했으며, 한층 차분한 디자인으로 변경돼 호평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 약 3550만대

유럽 판매량의 절대 1위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골프는 매일 2천대씩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거의 모두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형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같이 호평만 받고 있다.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기준 모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모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포드 F-시리즈 : 약 4300만대

미국 시장에서 절대 1위를 유지 중이다. 무려 44년동안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가족용, 공사용, 작업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영역에 대응이 가능하다. 그만큼 포드는 다른 모델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욱 포드 F-150을 신뢰하고있다. 최근에는 F-150의 전기차 모델인 F-150 라니트닝까지 공개하며 전동화를 원하는 소비자까지 만족시켰다. 사실상 북미시장에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4천만대가 넘는 판매 기록을 작성한 것도 특징이다.

토요타 코롤라 : 약 4600만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요타의 준중형급 모델이다. 코롤라의 성공은 철저한 시장 맞춤에 있다. 북미형, 일본형, 중동형, 남미형, 중국형, 동남아형 등 다양한 국가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시장에 특화시킨 모델을 내놓는다. 때문에 코롤라의 종류와 생김새도 각기 다르다. 최근에는 코롤라의 SUV형 모델인 크롤라 크로스도 내놨다. 현재 코롤라는 15초마다 한대 씩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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