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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50주년 맞은 ‘쿤타치 LP 500’ 모델 복원

2021-10-27 오후 4:35:4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50년 전인 1971년 최초로 공개한 브랜드의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 LP 500(Countach LP 500)을 복원했다.

지난 10월 1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콘셉트 카 클래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복원된 쿤타치 LP 500은 오는 11월 15일까지 람보르기니 박물관 무데테크(MUDETEC)에 전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Polo Storico)와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그리고 피렐리 재단(Fondazione Pirelli)이 25,000 시간 이상의 작업을 거쳐 복원 및 공개한 쿤타치 LP 500는 오늘날까지도 람보르기니의 수많은 모델에 디자인적 영감을 주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는 이번 복원 작업에서 차체 복원 및 스타일링을 감독했으며, 피렐리 재단은 쿤타치 LP 500 모델에 장착됐던 타이어를 재현하기 위한 역사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이번 복원을 위해 다양한 부서가 협업하였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쿤타치는 기존 고성능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델로,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언어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복원된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말, 클래식 카 마니아이자 람보르기니 고객은 폴로 스토리코 부서에 사진으로만 존재하던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의 복원을 의뢰했다.


폴로 스토리코의 서비스 총괄인 줄리아노 카사타로(Giuliano Cassataro)는 쿤타치 LP 500을 제작하기 위해 처음 몇 달을 자료 수집하는데 몰두하였다. 그는 “기술적인 사양을 포함해 모든 디테일 한 부분까지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문서 수집에 집중했다”라며 자료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게 수집된 사진, 문서, 회의 보고서, 원본 도면, 당시 사람들의 기억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들은 쿤타치 LP 500의 형태와 기능을 정확하게 되살리는 데 기여했다.


폴로 스토리코 부서는 당시의 쿤타치 생산 방식을 존중하기 위해 현대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차량을 분석하였다. 이후, 전통적인 방식으로 복원 작업을 이어나갔다.


본격적인 복원 작업은 양산형 쿤타치 모델의 튜브형 프레임과는 완전히 다른 쿤타치 LP 500만의 플랫폼 섀시를 복원하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또한, 판금 단계에서는 이탈리아 판금공, 일명 바틸라스트라(battilastra)의 도구를 활용한 전통적인 판금 방식을 따랐다. 1971년 프로토타입 제작 당시에 사용됐던 조명 진단 기구를 포함해 인테리어 제작 과정에서도 유사한 전통적 방식이 적용됐다.


모든 기계 부품은 1971년 당시의 람보르기니의 예비 부품 또는 복원한 부품을 사용했지만 이미 사라진 부품은 새롭게 제작하기도 했다.


디자인 복원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에서 맡아 진행했다. 람보르기니의 현 디자인 센터 본부장인 밋챠 보거트(Mitja Borkert)는 “쿤타치 LP 500은 람보르기니의 모든 후속 모델의 디자인 DNA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모델이다.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쿤타치 LP 500이 첫 선을 보이기 전, 1:1 스케일의 스타일링 모델이 제작된 기록이 있다. 센트로 스틸레 부서는 이 방식을 차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폴로 스토리코에서 복구한 인증용 시트 이미지와 당시 출판된 매거진 등의 기타 자료를 통해 우리는 최초의 1:1 스케일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가장 큰 과제는 1:1 스케일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내, 외관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엄청난 정보원인 섀시 번호 001의 LP 400을 3D 스캔하기도 했다. 만족스러운 라인의 최종 모델을 완성하는 데까지 총 2,000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컬러를 선택할 때는 페인트 제조사 PPG의 아카이브를 활용했다. 세심한 분석 과정에 거쳐 쿤타치 LP 500에 사용됐던 “지알로 플라이 스페시알레(Giallo Fly Speciale, 노란색)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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