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레이싱 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7 준우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8.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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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재규어 레이싱 팀이 지난 15일 베를린 템플호프 서킷에서 진행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7에서 접전 끝에 최종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재규어 레이싱 팀은 지난 5년간 포뮬러 E에 참가한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총 15 라운드가 진행된 시즌 동안 여덟 번의 포디움, 두 번의 우승, 한 번의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177점을 획득했으며, 메르세데스 EQ에 단 4점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규어 레이싱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7에서 포디움에 5번 오르며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샘 버드(Sam Bird)는 두 번의 우승 및 세 번의 포디움과 한 번의 폴 포지션을 차지해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샘 버드는 마지막 15라운드가 펼쳐진 베를린 경기에서 귀중한 포인트를 확보해 챔피언십에서 후위 그룹으로 가는 것을 저지했다. 샘 버드는 까다로웠던 예선 경기에도 불구하고 15 계단 상승한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재규어 레이싱 팀 감독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는 “재규어 레이싱 팀은 시즌 7에서 선수와 팀의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어 싸웠고 그것이 우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점”이라며, “이번 시즌은 7번의 포디움, 2번의 우승, 1번의 폴 포지션, 1등과 단 4점 차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최고의 시즌이었다. 우리의 성공을 도와준 모든 파트너들과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바클레이는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메르세데스 EQ 팀을 축하했으며 다음 시즌에서는 우승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재규어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역시 2024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고 향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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