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수준 적재 공간에 M4급 성능… BMW M3 투어링 개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7.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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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중인 M3 투어링 개발 차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 M3는 BMW M을 대표하는 중심적 모델이자 고성능 세단의 대표 주자로 통한다. 현재의 BMW는 쿠페형인 M4, 세단형을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에 투어링 버전을 더할 계획이다.

유럽 일부 도로에서 목격된 3시리즈 투어링이 M3의 파생모델로 보이는 것은 전면부 그릴 때문이다. 현재의 M 시리즈 그리고 쿠페는 모두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갖고 있다. 초기 반응이 신통치 않았지만 지금은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에 익숙해진 모습이다. 이 그릴을 채용하고 있는 투어링이기에 자연스레 M3 투어링 개발임을 예상하게 된다.

M 시리즈 그리고 4시리즈 쿠페는 기본이 된 3시리즈 대비 공격적인 프론트 범퍼를 갖춘다. 이것만으로 특이사항은 없어 보이지만 D 필러 이후의 디자인이 투어링만의 개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물론 이 디자인이 최종 양산 때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기본 3시리즈 대비 공격적인 M 시리즈의 스타일을 그대로 지켜 나간다는 사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M3 투어링에는 480마력의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컴피티션 모델은 510마력이 될 전망. 토크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기본형이 550Nm 성능을 갖는 것에 반해 컴피티션은 650Nm 수준의 토크를 확보한다.

구동방식은 2가지로 후륜구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AWD(xDrive)를 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BMW가 셋업 하는 방향성을 보면 AWD 버전에서도 2WD 주행 모드를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

변속기는 토크컨버터 방식의 스텝트로닉 8단을 사용한다. 과거엔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썼지만 최신 변속기는 효율과 승차감 모두를 살려내고 있다.

M3 투어링은 2022년 상반기 데뷔 예정이며 메르세데스-AMG의 C63 에스테이트, 아우디 RS4 아반트와 직접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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