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獨 3사 다음은 볼보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5.0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4월 수입차 판매량을 정리했다. 국산차 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입차 업계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3월 대비 높은 인도량을 기록했지만 아우디의 인도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폭스바겐도 마찬가지. 폭스바겐과 미니, 지프의 인도량이 감소한 틈을 타 볼보가 순위를 끌어올려 독일 3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로 올라섰다.

벤츠 E-클래스의 인기는 건재했다. 수입차 중 유일하게 3천 대를 넘는 인도량을 보였다. 2위 BMW 5시리즈의 1800여 대와 큰 격차다.

벤츠의 인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GLE가 1200대 이상, GLC는 713대가 인도됐다. 특히 S-클래스는 7세대 모델이 판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720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당 1억 원이 넘는 AMG GT의 판매량도 인상적이다. 특히 4도어 모델, 이중 GT 43 4도어 모델이 300대 이상 팔렸다. C-클래스보다 잘 팔리고 있을 정도. 대당 2억 5천만 원 가까이하는 AMG G 63 모델은 62대나 인도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와 GLE의 판매량이 높았다면 BMW는 5시리즈와 3시리즈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X3와 X5의 인기도 높았으며, X4, X6, X7이 평균 400대 이상 인도됐다.

렉서스 ES는 비 독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인도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대중 브랜드 중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포르쉐는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 중이다. 카이엔이 벤츠 GLB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파나메라는 볼보의 인기 모델 크로스컨트리 V60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전기차 타이칸도 아우디 A7보다 높은 인도량을 기록했다.

마세라티는 캐딜락의 판매량을 넘보고 있으며, 우르스의 인기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시트로엥과 동일한 판매량을 작성해다. 벤틀리도 람보르기니와 거의 동일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마저 24대가 인도되며 DS 오토모빌의 20대를 넘어섰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