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에 타이어 공급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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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이 2021년 시장에 나오는 람보르기니의 신형 우라칸 STO 타이어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브리지스톤은 신형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에 장착할 맞춤형 브리지스톤 포텐자 타이어를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해왔다.

브리지스톤은 수퍼 스포츠카의 초고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첨단 기술과 타이어 패턴 및 캐비티 디자인을 사용했다. 브리지스톤은 스티어링 반응과 코너링시 안정성 향상을 위해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코너링에서 차체의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배할 수 있도록 내부 크라운 구조를 설계했다. 여기에 더해 트레드에 사용되는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그립력을 높임으로써 레이싱 트랙 수준의 성능을 운전자가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람보르기니와의 긴밀한 협업체제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가상개발기술을 사용해 브리지스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고, 타이어 개발 과정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어진 시간 계획 안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춘 포텐자 타이어를 개발하는데 브리지스톤의 가상 타이어 개발 역량의 중요성은 입증됐다. 브리지스톤은 가상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체의 조합을 수차례 테스트했으며, 가상 주행 시뮬레이터에서 람보르기니와의 조화를 찾아 차량 시스템에 타이어의 동작을 통합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개발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는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브리지스톤은 도심의 일반도로 주행을 위주로 맞춤 생산된 포텐자는 물론, 우라칸 STO의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이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일반도로 주행이 인가된 트랙용 포텐자 타이어 두 종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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