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 공장에 2100억원 투자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1.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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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가 25일 진행된 제24차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지엠은 내년부터 인천 부평1공장 등에 1억 9000만 달러(약 2100억원)을 투자한다. 또 한국지엠 노조는 잔업·특근 거부와 부분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성과급 300만원, 코로나 위기 극복 특별격려금 100만원, T/C수당 1만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 측은 인천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을 최대한 연장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위험성 평가 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지엠 측은 이번 잠정 합의안 도출에 대해 “회사는 노사간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고, 향후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첫 상견례 이후, 이날 잠정 합의안 도출까지 총 24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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