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역대 최대 규모 ‘레고 콜로세움’ 출시

레고그룹(LEGO Group)이 현존하는 로마제국의 가장 거대한 건축물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콜로세움을 역대 최다 9천여 브릭으로 생생하게 재현한 ‘레고 콜로세움(10276)’ 세트를 출시한다.

레고 사상 가장 많은 총 9,036개의 브릭이 사용된 이번 제품은 레고로 구현 가능한 정교함을 경험할 수 있다. 콜로세움의 웅장한 외벽과 타원형 구조, 역사가 숨쉬는 디테일까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이 집약된 원형 경기장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레고 콜로세움 세트는 실제 건축물과 동일하게 도리스, 이오니아, 코린토스 양식의 기둥이 하단부터 차례로 배열된 3층 구조에 따라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경기장 바닥을 받치고 있는 구조물인 히포게움과 벽면을 지탱하는 80개의 아치는 물론 기둥장식 하나하나까지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다.

완성품을 세트에 포함된 타원형 조립판 위에 전시하면 360도 모든 측면에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모델임에도 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리고 모든 각도에서 아치 구조물을 통해 내부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과 역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조립 설명서도 포함됐다.

레고 콜로세움 세트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52cm, 세로 59cm, 높이 27cm다. 오는 27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6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