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기 M5, 화끈하게 1천 마력으로 간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6.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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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의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후기형 모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차세대 5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반 5시리즈 이외에 M 배지를 달고 있는 M5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도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현재의 BMW가 있기까지 M 모델의 역할이 매우 컸고, 이중 M5는 BMW 중에서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세단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영국 카 매거진(CAR)에 따르면 7세대로 모델 체인지가 이뤄질 차세대 M5는 2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등장한다.

일반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을 갖는다. V8 4.0 혹은 4.4리터 가솔린 엔진은 550마력 전후를 발휘할 예정. 여기에 200마력 수준의 전기모터가 추가돼 총 750마력과 102.1kgf.m의 토크를 만든다. 구동방식은 4륜이 기본. 이 파워트레인은 향후 공개될 X8 M과 공유하는 사양이다.

두 번째 M5는 전기차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135kWh 용량의 거대한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7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터는 총 3개를 사용한다. 후륜축에는 약 340마력을 발휘하는 모터 2개가, 전륜축에는 약 340마력의 전기모터 1개가 자리한다. 이를 통해 1천 마력이 넘는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2.9초 이내로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만큼 충전 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400V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800V 충전도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G60으로 구분될 차세대 5시리즈는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2가지 M5 공개 일정은 2024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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