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잡으러 온다, BMW 5시리즈 티저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5.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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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5시리즈는 헤드램프 속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밝히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모델이 물음표를 옆으로 나열한 모습이라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ㄴ’자 형태로 단순하게 표현됐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은 보다 면적이 커진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는 양쪽 그릴이 사실상 하나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 신모델의 모습이 유출된 바 있다.

BMW 블로그(BMW BLOG)가 공개한 신형 5시리즈로 추정되는 이미지 속 신모델은 이번에 BMW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와 거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사진 속 모델이 BMW의 신형 5시리즈가 맞다면 현재의 모델보다 직선적인 이미지가 더욱 강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그릴, 범퍼의 디자인도 직선적으로 날카롭게 다듬어진다.

후면부는 3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던 특징이 5시리즈에도 적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젤이 적용된 리어램프 내부는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으로 마무리 되며, 범퍼가 보다 각지고 다부진 이미지를 갖도록 변경된다.

BMW 블로그에 따르면 새로운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브레이크 캘리퍼가 붉은색으로 변경된다. 기존까지 BMW는 푸른색을 사용했으며, 붉은색 캘리퍼가 적용되는 것은 5시리즈로는 처음이다. 이외에 안드로이도 오토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강화되는데, 530e 모델에 파워트레인 변화가 예고되었으며, 6기통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해 400마력을 발휘하는 545e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5시리즈는 당초 국내에서 개최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다른 방법을 통해 국내에서 선보여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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