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올 BMW 전기 스포츠 세단 i4는 M4보다 강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5.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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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세단 3시리즈와 쿠페 4시리즈로 나눈 이후 2세대 4시리즈가 등장을 앞두고 있다. 2세대 4시리즈는 BMW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2세대 4시리즈는 코드네임 G22로 구분되며 2도어 쿠페, 오픈형 모델인 카브리올레, 4도어 쿠페 모델인 그란쿠페가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고성능 모델인 M4도 쿠페, 카브리올레, 그란쿠페가 예정된다. 이중 M4 그란쿠페는 처음 등장하는 모델이다.

M3와 차별성 논란을 예상하면서도 M4 라인업에 그란쿠페를 추가한 이유는 그만큼 잘 팔리기 때문이다. 4시리즈는 2013년 등장한 이후 전 세계에서 70만 대가 판매됐는데,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그란쿠페 모델이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비중은 각각 25% 수준.

2세대 4시리즈는 420i, 420d, 430i, 430d, M440i, M440d 등 모델 라인업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중 M440i와 M440d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코스팅 기능, 회생제동 기능, 11마력과 2.1kgf.m의 토크를 추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된다.

더욱더 잘 달리도록 만들기 위해 섀시 튜닝도 이뤄질 예정이다. 스티어링 휠의 정확도를 높이고 서스펜션 제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조를 보강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도 높였다. 리프트-릴레이티드 댐퍼(lift-related dampers)는 기본 사양으로, 어댑티브 댐퍼는 M440i와 M440d에서 기본 사양이며, 하위 모델에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오픈형 모델인 카브리올레는 하드톱에서 소프트톱으로 변경된다.

M4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사양의 S52 엔진이 탑재된다. 기본형 M4에서는 473마력과 61.4kgf.m의 토크를 발휘할 예정이다. 6단 수동 변속기와 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한층 강력한 M4 컴페티션은 마력이 503마력으로 높아진다. 여기에 8단 토크컨버터 방식의 변속기와 M 전용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기존에 없던 4시리즈도 추가된다. 전기차 전용 4시리즈가 나오는 것. i4로 불리게 될 4시리즈 전기차는 전륜축과 후륜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출력은 523마력. 토크는 83.1kgf.m에 이른다. 수치만으로 M4를 넘어서는 성능이다. 8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600km를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88kWh 용량의 테슬라 모델 3의 주행거리는 약 560km.

한편, BMW는 2023년 말까지 최대 25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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