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세제혜택 보상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3.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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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6일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전계약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회사가 보상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차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1.6ℓ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연비가 ℓ당 15.8㎞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에 그쳐 친환경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기아차 박한우 대표는 6일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환경친화적 자동차'가 받는 세제 혜택을 당사가 보장하겠다"며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기존 고지한 가격 그대로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한 고객은 구체적인 보상 방안과 예상 출고 시점에 대해 계약한 기아차 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쏘렌토는 지난 20일 사전계약을 시작, 당일에만 1만8941대가 계약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2212대로 6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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