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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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공지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가격이 변동될 예정이며,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별도 보상안을 마련해 개별 연락드릴 계획이다.

친환경차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1.6ℓ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연비가 ℓ당 15.8㎞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에 그쳤다.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에서 제외되면서 사전 계약을 한 소비자들은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시 10% 등 143만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쏘렌토는 지난 20일 사전계약을 시작, 당일에만 1만8941대가 계약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2212대로 64%에 이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은 2월 21일 16시부터 중단 예정이며, 디젤 모델 사전계약은 종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기아차는 홈페이지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중단을 알리고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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