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1위는 현대 포터...2위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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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5개 제조사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어떤 모델일까?

현대차만 웃었다. 2018년 대비 2만대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판매실적을 냈다. 한국지엠은 무려 1만 6천대 이상 판매량이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는 포터가 차지했다. 아쉽게도 연 판매 10만대 벽은 넘지 못했다.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로 마지막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그랜저 단일 모델만 7만대 넘게 팔렸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대 가까이 팔렸다. 그랜저 브랜드로 따지면 연 1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

기아자동차는 카니발이 가장 많이 팔렸다. 유일한 경쟁 모델이었던 쌍용 코란도투리스모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시장 유일의 미니밴으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봉고3나 쏘렌토, 모닝도 기아차의 베스트 셀링카 역할을 하고있다.

르노삼성은 QM6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12월 마지막달에는 국내 전체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잘 팔리는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가장 많이 팔렸다. 티볼리의 판매량이 서서히 하락하는 대신 렉스턴 스포츠는 갈수록 더 잘 팔리고 있다. 티볼리는 연 3만 5천대 수준으로 볼륨이 줄었다.

쉐보레는 스파크가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선 모델로 자리했다. 트랙스와 말리부도 선전했지만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겨우 넘어섰을 정도. 나머지는 수 천대 수준에 머물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G80, G90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됐다. 2020년부터 GV80을 선두로 라인업 확장에 돌입하는 만큼 향후 볼륨이 얼마나 커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올해를 끝으로 단종되는 모델도 있다. 현대 i40는 조용하게 단종됐으며, 쉐보레 아베오도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Volt)도 판매를 하지 않으면서 쉐보레 브랜드는 전기차에 더욱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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