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73" 부활 예정... 800마력 이상의 PHEV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2.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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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AMG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현재 AMG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에는 ’63 S’라는 배지가 붙는다. 하지만 앞으로 AMG 중 가장 강력한 모델에는 ‘73’이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AMG 라인업은 다양하다. 4기통 라인업으로 2.0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35와 45, 그리고 출력을 더 높인 45 S가 있다. V6 3.0리터 터보엔진을 사용하는 43은 AMG의 입문형 역할을 한다.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엔진과 EQ 부스트를 더한 53, V8 4.0리터 터보엔진의 63, 성능을 끌어올린 63 S까지 존재한다.

한때 12기통 6.0리터 엔진을 사용했던 65 모델은 자취를 감췄다. 이 12기통 엔진은 마이바흐 라인업에서 명맥을 유지 중이다.

현재 AMG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3 S 모델은 639마력의 출력과 91.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2020년에는 이보다 강력한 73 모델이 추가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구성을 갖게될 전망이다.

AMG 73 모델에는 63 S의 8기통 4.0리터 터보엔진에 약 200마력 전후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추가된다. 때문에 AMG 73 모델은 800마력 이상을 발휘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전기모터만으로 약 30km 정도를 주행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G 73 모델은 총 4개 모델을 통해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다임러가 등록한 상표 이름에 따르면 G 73, GLS 73, S 73이 있으며, 최근에는 GT 4도어의 73 모델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MG 73 모델이 예정대로 2020년 등장하면 73은 2001년 단종 후 19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과거 메르세데스-벤츠는 SL-클래스에 V12 7.3리터 엔진을 탑재한 SL 73 AMG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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