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국산차 전 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1.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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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10월부터 본격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모든 제조사들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8년과 비교하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기아자동차만 셀토스의 인기로 전년대비 판매량도 성장했다.

전체 판매량은 현대 포터가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랜저가 9월과 비교해서 3천대 이상 판매량이 성장했다는 것. 신형 쏘나타도 2500여대 가까이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K7이다. 하지만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판매량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셀토스는 전월 기록한 6천대 이상 판매 실적은 올리지 못했지만 단숨에 기아차의 효자모델로 올라설 만큼 인기다.

르노삼성은 QM6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기아 쏘렌토보다 많이 판매하는 등 SUV 시장의 인기 모델로 꼽힌다. 반면 르노삼성의 중심 모델인 SM6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 적게 팔리면서 힘을 못쓰고 있다.

이제 쌍용자동차의 최고 인기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다. 기아 K3나 현대 펠리세이드와 같은 인기모델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티볼리는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량이 급격이 하락해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 G4 렉스턴은 기아 모하비의 절반 정도 판매량을 유지 중이다.

쉐보레는 다양한 할인 정책을 앞세우고 있지만 판매 성장은 보편적이다. 스파크와 트랙스를 제외하면 월 1천대 이상 판매되는 모델이 없을 정도. 좋은 반응을 끌고 있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친환경 모델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수준. 기아 K7 하이브리드,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쉐보레 볼트 EV, 현대 넥쏘 모두 6백여대씩 팔리고 있을 정도로 이제 친환경차도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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