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티저 공개... 이미지는 유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10.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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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예고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대신 영상으로 부분적으로만 공개된 신형 그랜저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주요 요소가 담겨있다.

먼저 새로운 휠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신형 쏘나타를 통해 적용되기 시작한 조각된 형태의 휠 허브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의 전면부 범퍼 측면에는 현행 아반떼를 연상시키는 삼각형의 공기흡입구가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릴의 형태도 마름모 형상으로 독특하게 꾸며졌다.

후면부에는 일자로 연결된 리어램프와 그랜저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리어램프는 단순히 조명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내부 디테일 표현도 세심해졌다는 점을 알린다.

계기판도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시동을 켜거나 각 주행모드를 변경할 때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갖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랜저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티저 영상이지만 이미 그랜저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신형 그랜저의 실내외 디자인을 모두를 알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디자인이 이미 국내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출됐기 때문이다.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 파격적으로 변한다. 헤드램프와 그릴은 통합된 형태를 가지며, 아반떼를 통해 소개된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전면부 헤드램프와 공기흡입구 등에 확대 적용된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형태는 유지하지만 보다 얇고 간결하게 변했다. 범퍼 하단은 보다 스포티한 형태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도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신형 쏘나타를 통해 알려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처럼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연결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갖춰진다. 아날로그 시계도 빠진다.

송풍구를 비롯해 오디오 컨트롤과 공조장치 버튼 배열은 모두 바뀌며, 버튼식으로 바뀐 변속기 조작부를 비롯해 센터 콘솔의 디자인까지 모두 변경된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곳곳에 적용되고 도어 패널에 화려한 박음질 장식이 추가되는 등 실내의 고급화가 주된 요소다.

한편, 신형 그랜저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은 기아 K7을 통해 먼저 검증 테스트가 이뤄진 스마트스트림 2.5리터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주력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 6기통 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모델 등이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반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한 편의 및 안전장비의 강화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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