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국산차 전 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9.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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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겹쳤던 만큼 전월대비 판매량은 모든 제조사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5만 2897대, 기아 4만 3362대, 쌍용 8038대, 르노삼성 7771대, 한국지엠 6411대가 각각 판매됐다.

8월 전체 판매 1위는 현대 포터가 차지했다. 전월 대비 3천 3백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음에도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싼타페는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기아 K7이 기아 브래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7월 쌍용 티볼리를 위협했던 기아 셀토스는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소비자 인도가 시작되면서 전월대비 2천 7백대 이상 판매량이 급등했다.

셀토스 뿐 아니다. 현대 베뉴 역시 2천대 가까운 판매량 증가를 통해 티볼리를 크게 따돌렸다. 베뉴는 쉐보레 스파크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티볼리는 전월대비 1천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해 2천 3백여대에 머물렀다.

이제 쌍용차 판매량을 이끄는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가 담당한다. 국내 유일 픽업트럭이라는 이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는 셈.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가격과 구성을 앞세운 렉스턴 스포츠와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형 SUV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여전히 선두를 이끌고 있다. 신차 효과가 지났음에도 2~3천대 가량 꾸준히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르노삼성은 QM6가 선전 중이다. 반면 SM6는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 대신 상용차에 속하는 마스터가 꾸준한 인기를 끌어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지속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판매 첫달만에 1천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이 월 1천대 이상 판매되면서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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