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알앤에이] 베트남 빈패스트에 연간 15만대분 부품 공급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8.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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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기업 화승알앤에이(대표 이정두)가 베트남 최초 완성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에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인 도어사이드, 바디사이드, 글래스런 등의 웨더스트립을 연평균 15만대 분량(완성차 기준)으로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했던 화승알앤에이는 빈패스트에서 8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신차 세단 1종과 SUV 1종, 내년 3월에 양산 예정인 해치백 4종에 들어갈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을 2019년 1만6천대, 2020년 13만대, 2024년에는 총 23만대 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화승알앤에이의 첫 동남아 자동차 시장 진출은 앞으로 동남아 등 이머징 마켓으로의 새로운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바이튼’ 전기차에 전기차 전용 에어컨 호스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10만대 분량을 수주한 바 있다.

화승알앤에이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차체 고무 실링 부품은 자동차에 있어서 필수 부품이다. 도어의 가장자리, 도어/트렁크와 맞닿는 차체 등에 위치하며 비와 물, 먼지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감성 드라이빙을 위한 풍절음 저감 효과는 물론, 차량 경량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빈그룹의 로컬 자동차 브랜드로 베트남 내 자국 최초 완성차 업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2017년 9월부터 하이퐁에 자동차 제조 단지 건설을 진행하여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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