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제시하는 쿠페형 SUV, Q3 스포트백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24 15:2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컴팩트 SUV Q3의 라인업을 확장한다.

Q3 스포트백(Q3 Sportback)은 SUV 쿠페 모델로, 아우디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이자 보다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파생 모델이다.

디자인은 Q3를 기초로 더욱 스포티하게 꾸몄다. 팔각형의 싱글 프레임 그릴은 검은색으로 칠하고 범퍼 양 측면을 독특한 형태의 육각형으로 만들어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더했다. 조명은 LED를 사용하며, 옵션으로 상대방에게 눈부심 없이 상향등을 유지할 수 있는 매트릭스 LED를 추가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측면 실루엣이다. 늘씬한 루프라인을 갖게 된 덕분이다. 루프라인의 변화로 기존 Q3 대비 차량의 높이는 3cm 가까이 낮아졌다. 이로인해 보다 길어 보인다.

후면부에는 면적이 넓은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으며, 리어램프 상단부분에도 추가적인 주름을 더해 리어 스포일러의 모습을 연출했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지만 디퓨저와 공기 배출구가 노출된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로 전혀 다른 이미지를 전달한다.

Q3 스포트백의 길이 x 너비 x 높이는 각각 4.5 x 1.84 x 1.56 m이며, 휠베이스는 2.68 m의 크기를 갖는다.

실내 디자인은 Q3와 동일하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10.1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갖추고 있으며,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다각화된 비율을 갖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 등이 특징이다.



실내 곳곳에 알칸타라를 사용하고 30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쿠페형 디자인인 때문에 뒷좌석 공간 활용성에 더욱 신경을 썼다. 뒷좌석 시트는 앞뒤로 130mm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등받이 각도는 7단계 조절을 할 수 있다. 또한 4:2:4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530리터가 기본이며, 최대 14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외에 및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이중 애플 카플레이는 케이블 필요 없이 와이파이로 동기화가 가능한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사운드 시스템은 뱅&올룹슨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탑재되는 엔진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2.0 디젤과 230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사양이다. 이중 디젤 사양은 수동변속기와 4륜 시스템 콰트로 조합이 가능하다. 향후 보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장착된다.

Q3 스포트백에는 가변 기어비를 갖는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옵션으로 댐핑 성격을 바꿀 수 있는 서스펜션도 준비된다.

안전장비로는 차선이탈 경고 및 차로 유지 기능과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이 있다. 전방 추돌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청각, 진동 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아우디 프리 센스 프런트(Audi pre sense front), 여기에 안전벨트를 조여주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주며 사고에 대비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Audi pre sense)도 적용된다. 이외에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360도 카메라 등의 장비들도 Q3 스포트백에 탑재된다.

아우디의 입문형 SUV 쿠페 모델인 Q3 스포트백은 2019년 가을 유럽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독일 기준 Q3 스포트백 35 TDI S 트로닉이 40200유로(약 5280만 원), Q3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S 트로닉 모델이 46200유로(약 607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